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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글로벌 톱텐 시티’로 발전시키겠다고 선언한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인천 세일즈에 속도를 내는 해외 출장길에 올라 어떤 결과물을 가지고 귀국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포뮬러 원(F1) 유치 활동과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논의를 위해 24일부터 31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모나코·미국(뉴욕, 뉴저지) 출장길에 오른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유 시장은 25·26일(현지시간)모나코에서 열리는 F1 모나코 그랑프리 대회를 둘러본다. 이 대회는 인천시가 구상하는 도심지 서킷의 대표격이다.
유 시장은 대회 참관은 물론 관계자들과 주요 시설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뉴욕으로 이동해 뉴욕 하이라인 파크 창업자를 만나 의견을 교환한다.
민선 8기 제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등 인천 도시재생 프로젝트에 접목할 수 있는 정책을 구상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 교육기관과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전 세계 재외동포들을 위한 한인무역단지 조성 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기업과 뉴저지주 경제개발청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유치 및 상호 경제 교류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인천의 국제교류 네트워크도 강화한다.
유 시장은 뉴저지에서 주지사를 만나 양 도시 간 교류와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저지 시티에 위치한 6·25전쟁기념공원의 인천시 기념비 헌정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도심 레이스로 진행되는 F1인천 그랑프리를 개최한다면 인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이번 출장은 글로벌 기업 등 투자유치로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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