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상생금융 포럼’에 참여한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에게 소상공인이 처한 경제적 현실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009년부터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창업자금과 시설·운영자금, 긴급생계자금 등을 공급하는 대표적인 서민금융상품인 ‘미소금융’을 관리하고 있다. 햇살론과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상품 등을 지원해 저소득 및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고금리·고물가·경기침체의 여파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최근에는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들이 건전성 관리에 나서면서 신용과 소득이 낮은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리 급등과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이 장기화하면서 불가피하게 대출을 연체하거나 폐업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상황이다”며 “정부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이러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지원제도를 마련해왔다”고 설명했다.
서민금융진흥원에서는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한 자영업자들에게 전문 컨설턴트가 경영진단과 사업 솔루션을 알려주는 ‘자영업컨설팅’을 제공해 경영개선과 매출 향상 등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원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은행 등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외면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이라는 생각으로 세심하게 보호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서민금융지원과 더불어 컨설팅을 통한 비금융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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