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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北선박 불법 환적 감시 활동 ‘첫 참여’
중국은 위협 선회 비행
곽수연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4-06-11 11:49:44
▲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 트롬프이 부산에 입항했다. 연합뉴스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이 사상 처음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감시 활동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군 항공기들이 네덜란드 호위함 주변을 선회 비행하며 위협했다.
 
일본 외무성은 11“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네덜란드 해군 호위함 트롬프(TROMP)’함이 일본 주변 해역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된 북한 선적 선박과의 선박 간 환적을 포함한 불법 해상 활동에 대한 감시 활동을 벌였다네덜란드가 이같은 활동들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도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군 전투기 2대가 트롬프함 주변을 여러 차례 선회 비행했음을 전했다.
 
더 나아가 트롬프함에 탑재된 ‘NH 90’ 전투용 헬리콥터가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도중 중국 군 전투기 2대와 헬리콥터 1대가 접근해 왔으며 이로 인해 잠재적으로 안전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졌다고 했다.
 
중국은 지난달 4일에도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이 같은 감시 임무를 수행 중이던 호주 해군 호바트 구축함에서 발진한 MH-60R ‘시호크(Sea Hawk)’ 헬리콥터에 섬광탄을 발사하며 위협 비행을 가한 바 있다.
 
유엔 안보리는 지난 20179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응해 채택한 대북 결의 2375호에서 석탄과 석유, 해산물 등 북한의 금수 품목의 밀수를 막기 위해 북한 선박과의 선박 간 환적 등을 금지해왔다.
 
이 같은 안보리 결의 이행을 위해 미국과 일본·캐나다·영국·호주·뉴질랜드 등은 자국 항공기 또는 함정을 한반도 인근 등지에 파견해 북한 선박의 불법 환적 등에 대한 해상 감시 활동을 실시해 왔는데 중국이 이를 방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국방부는 자국 해군 핼리팩스급 호위함 몬트리올함이 7월 중 이 같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말부터 4월 중순 사이 영국 해군 스페이함도 동중국해를 포함한 일본 주변 해역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가 금지하고 있는 불법 해상 활동 감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이 같은 불법 환적 감시 활동에 대해 강하게 반발해왔다.
 
한편 트롬프함은 이번 임무에 앞서 1일부터 5일까지 한반도 인근에서 한국 해군 구축함 1척과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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