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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 서초구 소재 화장품 제조기업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미국 대선 결과가 화장품 분야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대미 중소기업 수출은 그간 수출국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2023년 4분기부터 최대 수출국으로 등극했다. 특히 올해 9월 누계 기준 대미 화장품 수출은 9.9억 달러로 2023년 3분기 대비 49.6% 증가했다.
이 자리에서 최영욱 아우딘퓨처스 대표는 “미국 대선 결과 관세 인상에 따른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화장품 분야 규제 강화 등이 우려된다”며 “이러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아직 트럼프 정부의 구체적인 정책을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경제·외교·안보 등 전 분야에서 정책변화가 예상된다”며 “정책변화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에 대한 트럼프 정부 정책의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여 화장품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에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을 수출하는 아우딘퓨처스는 2000년 설립 이후 2023년 기준 매출액 327억 원·수출액 165억 원·고용인원 100명의 중소 화장품 제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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