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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인권 활동가들이 광주에서 모든 반평화적 상황에 맞서 누구나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권도시 간 연대 방안을 모색한다.
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15일부터 17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5 세계인권도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은 광주시와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와 유네스코(UNESCO) 등 국제기구가 공동주최한다.
포럼 주제는 ‘평화와 연대:전쟁과 폭력에 저항하는 인권도시’다. 세계적 인권플랫폼으로 작동하는 포럼을 통해 전 세계 인권 도시들과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쟁과 폭력에 맞서 인권과 평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개·폐회식·전체회의·주제회의·특별회의·네트워크회의·국제인권연수·특별·부대행사 등 7개 분야 27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인권 전문가와 대중적으로 친숙한 연사들도 참여한다.
15일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국내·외 인권 관계자· 초청 인사·대학생·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회식 직후 ‘평화를 향한 지구적 연대’를 주제로 한 전체 회의가 열린다. 이어 공개 제안‧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은 17일까지 주제회의·특별회의·네트워크회의·국제인권연수·특별·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열린다.
주제 회의는 다양한 인권단체들이 모여 어린이·청소년·장애·이주·마을·여성·사회적경제· 지구촌 반폭력 문화확산 등 7가지 주제를 논의한다. 전쟁과 억압의 한복판에서도 인권을 지키려는 도시들의 용기와 연대를 조명하는 ‘특별 세션’도 마련된다.
시민이 인권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린다. 신청은 세계인권도시포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참여해 평화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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