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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특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IBK기업은행은 8월29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채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두 가지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상생 재기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은은 기업에게 연 2~4%까지 대출금리를 경감해주거나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대출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이외에도 경영 정상화 계획을 지원해 기업이 대출을 연체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돕는다. 부실 대출 및 기업 신용에 저해가 생기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기은은 9월 1일 300개 기업을 최종 선정해 1070억 원의 채무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IBK소상공인 119plus-up이다. 기은은 기존에 보유한 대출을 기업은행으로 대환한 기업 중 일부를 선정하여 대출금리 조정과 대출 만기연장 및 대출금 상환을 유예해준다. 기존 은행권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기업은행만의 자체 구조조정 요소를 결합해 지원 효과를 높인게 특징이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구조조정을 가감없이 돕겠다" 며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과 연계한 지원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기은은 부실 우려를 보이는 중소기업을 경영 및 금융 방면에서 꾸준히 도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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