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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의회 의원들이 기후위기 대응 해법을 찾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았다.
밀양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연구회’가 지난달 29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을 방문해 현장 견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견학은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단순한 학문적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 현장에서 실행되고 있는 우수 사례를 배우고 밀양에 접목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원들은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국가정원의 조성과 운영 방식, 생태 복원 과정 등을 살펴보고 밀양의 도시 특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의원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생태 보전, 주민 친화적 공간 조성이 결합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의 사례가 밀양의 기후정책 발전에 중요한 시사점을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장에서 체험한 내용을 토대로 향후 정책 제안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손제란 대표의원은 “이번 견학은 이론과 현장을 잇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밀양만의 기후 특성과 도시 여건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대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 차원의 연구와 정책 제안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와 그린뉴딜 연구회’는 손 대표의원을 비롯해 5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밀양시의회 공식 연구단체다. 이들은 밀양의 지역 기후 특성을 분석하고 에너지 전환, 생태 보전, 녹색산업 육성 등 다양한 의제를 중심으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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