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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수영 동호인들이 12일 경상남도 창원에 모여 물살을 가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단순한 승부를 넘어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 간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13일 창원시는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제4회 창원특례시장배 전국 마스터즈 클럽대항 수영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수영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과 우호 증진을 목표로 열렸으며 창원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창원시수영연맹이 주관했다.
부산·대구·울산 등 전국 9개 시에서 총 691명의 수영 동호인이 참가했다. 대회는 학생부와 성인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오전에는 학생부 8개 클럽 239명, 오후에는 성인부 12개 클럽 452명이 출전했다.
자유형(핀 포함), 배영, 접영(핀 포함), 단체전 등 종목별로 실력을 겨뤘고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록 경쟁을 넘어 지역 간 수영 인프라와 동호회 간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관중석에는 참가자 가족과 시민들이 모여 선수들을 응원하며 뜨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전국 각지에서 창원을 찾아주신 선수와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창원실내수영장은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2026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앞두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경기장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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