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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할로윈데이를 앞두고 수입 캔디, 초콜릿, 과자류에 대한 통관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수입 증가가 예상되는 캔디류, 초콜릿류, 과자류를 대상으로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주로 할로윈 시즌 소비가 급증하는 품목으로, 안전성 확보 차원에서 선제 대응에 나섰다.
검사는 품목별 부적합 빈도가 높거나 중점 관리가 필요한 항목으로 진행된다. 캔디류는 허용 외 타르색소, 보존료, 컵모양 젤리의 압착강도 등을 확인하며, 초콜릿류는 세균수, 과자류는 산가, 이산화황, 세균수, 곰팡이독소(제랄레논, 아플라톡신 등)를 중심으로 검사한다. 제조사별로1회 이상 검사를 실시한다.
2024년 기준 수입현황은 캔디류 1만3340건(6만 2985톤), 초콜릿류 1만1797건(4만3626톤), 과자류 1만 6355건(6만4809톤)에 달한다. 식약처는 해당 품목의 수입량 증가 추세를 감안해 통관단계에서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국내 유통 전에 수출국으로 반송하거나 폐기 조치한다. 동일 제품이 재수입될 경우 5회 연속 정밀검사를 실시해 반복적 위반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집중되는 수입식품에 대해 기획검사를 선제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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