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8º
습도 75%
춘천 15º
습도 85%
)
대한신경정신의학회와 대한정신건강재단이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의사와 환우, 시민이 함께하는 정신건강 축제를 연다.
학회와 재단은 오는 26일 ‘마음건강 Talk Talk 페스티벌 -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열린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에 이어 두 번째 시즌으로, ‘우리는 진료실 밖에서 서로를 돕는 친구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온 시민, 각계 전문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와 환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과 위로를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과 교사 실천모임 ‘관심단(관계심리학 교사연구단)’의 오픈 토론 ‘행복한 교실을 꿈꾸며’로 시작한다. 사전 프로그램으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서영은·김형찬이 참여하는 ‘마인드런’ 오픈 클래스가 마련된다. 달리기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프닝 강연은 ‘소중한 사람을 위해 우울증을 공부합니다’ 저자 최의종 작가와 백종우 교수(정신건강의학회 정책연구소장)가 맡아 환우 가족의 시선에서 정신건강을 논의한다.
본 행사인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Ⅱ’에서는 현직 교사 조현서·위지영과 김현수 교장이 ‘행복한 교실’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이어 김용희 소방경, 박영민 소방령이 백명재·정찬승 전문의와 함께 ‘내면의 불 끄기’를 주제로 소방 공무원의 정신건강 이야기를 전한다.
마지막 순서로는 연예계 자살예방 활동을 중심으로 개그우먼 이성미, 가수 백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채정호 교수가 ‘그들도 위로가 필요한 사람’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백지영의 치유 콘서트도 함께 열린다.
이해국 정신건강의학회 대외협력홍보특별위원장은 “진료실 밖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새로운 공감과 치유의 연결이 필요하다”며 “이번 축제가 의사, 환우, 시민 모두가 친구처럼 연결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 정신건강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