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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큰손'들 강원도에서 APT 가장 많이 샀다

상반기에 815건…충남 492건, 부산 357건 매입

강원선 원주시 367건으로 도내APT 중 45% 차지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0-11-18 13: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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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택 밀집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서울 거주자들이 올해 3분기 강원도 아파트를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감정원의 올해 3분기(7~9월) 아파트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거주자가 지방에서 아파트를 많이 매입한 지역은 강원도가 8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492건, 부산 357건, 전남 285건, 충북 282건 등의 순이었다.
 
강원도 내에서도 원주시가 367건으로 강원도 815건 전체 아파트 거래 중 45%를 차지했다. 이어 춘천시가 121건, 속초시가 93건, 강릉 72건 등이다.
 
강원도는 장기간 집값 약세여서 바닥론이라는 인식이 강한 가운데 잇따른 교통호재로 서울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개발 기대감이 컸다.
 
실제로 강원도는 2017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강원도 간 소요시간이 90분대로 좁혀졌다. 판교~여주와 원주~강릉 등 경강선 역시 이미 개통해 운행 중이다. KTX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아졌다. 강릉역에서 KTX를 타면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여주~원주를 잇는 전철사업 복선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원도 올해(1~9월) 주택인허가실적은 9195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과 2018년의 인허가실적의 절반도 안 되는 물량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2만3914건에서 2018년 2만1117건, 2019년 1만326건이다.
 
실제로 올해 강원도 내에서도 분양한 아파트는 전체 3304건에 불과했다. 올해 분양을 앞둔 단지도 이달 25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원주시 태장2도시개발지구 B-2블록 ‘원주 대원칸타빌’이 단 한 곳이다. 태장2지구의 첫 분양단지로 지하1층~지상25층 10개 동, 전용 76~84㎡ 총 907가구로 공급된다. 공급부족과 함께 개발 기대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크다.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한 단지들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도 ‘속초디오션자이’는 17.26대 1, ‘속초 롯데캐슬 인더스카이’는 평균 12.4대 1 등 1순위 마감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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