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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기자수첩

신고가 속출 강남불패 조력자는 정부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1-14 00: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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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용균 기자 (건설·부동산 부)
 돌고 돌아 다시 강남아파트 값이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일 기준 0.00% 안팎을 보이던 강남3구(서초 0.00%, 강남 -0.01%, 송파 0.01%) 아파트 값 변동률은 같은 달 23일부터 오르기 시작하더니 이달 4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선 서초0.10%, 강남 0.09%, 송파가 0.11% 올랐다.
 
마포·은평·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이 0.07%, 종로·용산구가 속한 도심권도 0.07%, 양천·동작 등이 성동, 도봉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0.05%, 서남권(양천, 동작 등) 변동률이 0.04% 오르는 데 그치면서 강남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강남권 아파트 값 상승세는 실 거래가격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확인 결과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의 경우 전용면적 163.7㎡(약 49평) 호실이 지난달 21일 33억원(36층)에 매매되면서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들은 문재인 정부 초기와 비교해 값이 수십억 씩 오른 곳이 대부분이다. 압구정동 현대6차 144.2㎡(약 44평)는 지난달 31일 39억7000만원(11층)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2017년 5월 9일 거래가격(24억원·2층)과 비교해 15억7000만원 상승했다. 현대5차 82.23㎡(약 25평)는 같은 달 28일 29억7000만원(11층)에 역시 신고가로 거래됐다. 또한 2017년 5월 29일 18억3500만원(1층)에 거래가 대비 11억3500만원이 오른 값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동부센트레빌’ 전용면적 145.83㎡(약 44평) 11층 22층 호실이 39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신고가다. 이 면적 호실은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20일 21억5000만원(16층)에 손바뀜된 바 있다. 강남 집값 안정화를 부르짖었지만 3년 7개월 만에 17억8000만원이 올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치삼성’ 전용면적 97.35㎡(약 29평) 12층 호실은 지난해 12월 10일 25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이 면적 신고가로 전월 11월 10일 거래된 24억6000만원(6층)과 비교해 9000만원 올랐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월 27일 6층이 13억원에 거래됐으니 불과 3년 7개월 만에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97㎡(약 26평)가 지난달 22일 37억2000만원(14층)에 신고가로 거래되며 직전 신고가인 10월 33억원(8층)에서 4억2000만원 오른 값에 매매됐다. 해당 면적 호실은 2017년 5월 31일 19억5000만원(9층)에 거래된 바 있다. 3년 반 만에 17억7000만원이 뛰었다.
 
이 아파트 154.97㎡(약 48평) 호실도 10월 53억5000만원(11층)에 이어 지난달 8일 54억원(25층)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롭게 썼다. 2017년 6월 10일 37억2000만원(13층)과 비교해 16억3000만원 상승했다.
 
송파구 역시 신고가를 갱신하며 가격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으나 이런 결과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강남 집값 안정화를 지상과제로 삼고 있다. 재건축, 다주택자 관련 규제가 쏟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런데 수치에서 보듯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강남 집값은 짧게 주춤하다 다시 오르는 것을 반복하며 크게 올랐다. 정부가 집값을 올려줘 고맙다는 댓글을 온라인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인구 감소로 언젠간 집값이 꺾일 수도 있다. 다만 전쟁이나 엄청난 경제 위기가 오지 않는 한 누구나 선호하는 강남 집값은 떨어질 일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뉴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홍콩 등의 집값이 평당 억 소리가 나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가 시장의 기본원리, 인간의 욕망을 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정책을 펼치길 바란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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