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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셔널, 무인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 성공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반 도로 주행…TUV SUD, 레벨 4 수준 자율주행 기술 인증

오창영기자(cyoh@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2-23 15: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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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완료했다. 사진은 모셔널 자율주행차. [사진=모셔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무인 자율주행차의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2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모셔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일반 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차 시험 주행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 주행은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교차로 통과,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상황 주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상적으로 무인 자율주행 기술 시범 주행에는 경로 확인과 비상 정지 등을 위해 운전석에 안전 요원이 탑승한다. 그러나 이번 시험 주행에는 운전석을 비워두고 조수석에만 안전 요원이 탑승했다. 또 안전 요원은 시험 주행에 별도로 개입하지 않았다.
 
무인 자율주행차의 시험 주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높은 기술력 덕분이다. 모셔널은 수년에 걸쳐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혁신해 왔다. 수십만 명의 인력을 투입해 10만 시간 이상의 자체 안전 평가를 시행했다. 사전에 시험 주행한 거리만 150만마일(약 241만km)에 달한다.
 
이를 토대로 모셔널은 세계적 권위를 갖춘 산업 분야 인증 전문 기관인 TUV SUD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 능력 등을 검증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레벨 4 수준) 기술과 안전성을 인증 받았다.
 
앞서 모셔널은 지난해 11월 미국 네바다주로부터 일반 도로에서 무인 자율주행차를 시험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도 했다.
 
모셔널은 2023년부터 미국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플랫폼에 최대 규모의 양산형 로보택시를 공급하며 자율주행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모셔널은 2018년부터 리프트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 한 건의 고장·사고 없이 10만 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모셔널은 수십년 간 혁신과 안전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수백 만 마일의 시험 주행, 그리고 엄격한 외부 검증 등을 통해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자동차를 실현한 기업 중 하나다”며 “이번 무인 자율주행차의 일반 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창영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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