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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034020]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에 기자재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0시 29분 기준 두산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250원(16.93%) 오른 2만9350원에 거래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7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 연일 상승세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한국전력기술과 100MW(메가와트)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1900억원으로 5.56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한다. 준공 이후 풍력발전기 장기유지보수 계약도 별도로 체결할 예정이다.
1962년 설립된 두산중공업은 △발전설비 및 담수설비 △주단조품 △건설(두산중공업) △건설중장비 및 엔진(두산인프라코어) △토목과 건축공사(두산건설)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만7000톤 프레스 도입으로 발전과 산업 분야의 초대형 단조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클럽모우 매각, 두산퓨얼셀 지분 수증, 유상증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등으로 순조로운 재무구조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며 “원전은 대형, 소형, 해체 사업 등 모든 라인업을 보유했으며 가스터빈 개발 완료 및 실증 마무리 단계인 점, 한국형 풍력터빈, 수소연료전지 등 신사업이 꾸준히 펼쳐질 것이다”고 분석했다.
두산중공업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조47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21억원, 2481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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