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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13849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다.
18일 오전 10시 3분 기준 코오롱플라스틱은 전 거래일 대비 1030원(15.17%) 오른 782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8410원까지 오르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코오롱플라스틱의 2분기 영업이익을 10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대규모 흑자 전환이며 역대 최고치다. 이를 근거해 목표주가도 7400원에서 94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재료·물류 등 일부 비용 급증에도 불구하고 전방 수요 증가로 인한 수급 타이트 현상 발생으로 판가 인상이 원활히 되고 있고 고수익 제품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며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추가적인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전기차·수소차·의료용 등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POM, PA, PBT, PEL 등)에서부터 복합소재까지 다양한 화학소재를 공급하는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문기업이다. 이 가운데 폴리옥시메틸렌(POM) 부문은 자체 중합설비를 보유해 베이스 칩(Base Chip) 생산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2016년엔 다국적 화학기업인 바스프(BASF)사와의 합작생산법인을 설립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54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억원, 51억원이었다.
[윤승준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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