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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와인 마케팅 에이전시(Hungarian Wine Marketing Agency)가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홍보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 헝가리 와인 캠페인의 2년 차 행보를 힘차게 내딛는다.
님블리티(Nimbility)가 운영하는 한국 캠페인과 맞물려 진행되는 이번 행보는 두 나라간 무역 협력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헝가리 와인의 존재감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헝가리 와인의 새로운 얼굴
이번에 공개된 국제 홍보 영상에서 헝가리는 다양성과 깊이, 모험심, 그리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와인 국가로 소개됐다.
마스터 오브 와인(Masters of Wine)의 자문과 철저한 시장 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상은 헝가리 와인의 뿌리 깊은 전통과 오늘날의 역동성을 생생하게 담아낸다.
내셔널 와인 마케팅(National Wine Marketing) 담당 팔 로쿠스팔비는 “접근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갖춘 메시지를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 모든 것을 다 설명하기보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답고자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영상은 화산 토양에서 빚어낸 올라스리즐링, 비카베르, 토카이 아수, 사모로드니 등 헝가리의 대표적인 와인 스타일을 조명하는 한편, 부다페스트를 넘어서는 와인 관광지로서의 매력도 부각한다.
음악·풍경·스토리텔링·문화가 어우러진 이번 작품은 진화하는 헝가리 와인의 정체성을 영화적으로 담아내는 동시에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에게 강한 매력을 전달한다.
한국 위한 캠페인, 본격적인 확장
글로벌 이미지 혁신과 함께 한국을 위한 맞춤형 캠페인도 속도를 내고 있다. 헝가리와인협회(Wine of Hungary)는 9월 중 한국 주요 와인 업계 및 미디어 관계자 대표단을 부다페스트에서 개최되는 ‘와인즈 오브 헝가리 서밋’에 초청한다.
님블리티가 선정한 특별 게스트들과 님블리티 한국지사의 사라 수경 앙리에 대표가 함께하는 이번 서밋에서는 헝가리 와인 산지, 생산자, 수출 잠재력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후 10월에는 ‘헝가리 와인메이커스 투어(Hungarian Winemakers’ Tour)’가 한국에서 진행된다. 헝가리 와인 생산자가 직접 방한해 화산토에서 생산된 와인을 주제로 한 마스터 클래스, ‘BOR 2025 - 헝가리 와인 서밋’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패널 토론 및 시음 행사 등을 통해 한국 와인업계와 직접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주한 헝가리 대사관저에서 열릴 바이어 초청 소규모 프라이빗 이벤트를 통해 생산자와 수입업체 간의 포괄적인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겨울의 토카이, 기억에 남을 캠페인
오는 연말에는 세계 최초의 공식 지정 와인 산지에서 생산된 전설적인 토카이 아수를 조명하기 위한 ‘윈터 토카이 캠페인(Winter Tokaj Campaign)’이 서울 시내 주요 온트레이드(on-trade) 업장에서 진행된다.
인터랙티브 팝업 공간을 통해 소비자와 업계를 동시에 사로잡을 이번 캠페인은 토카이의 깊은 유산과 한국 시장에서의 밝은 미래를 기념한다. 런칭 행사는 인플루언서와 업계 관계자와 함께 진행되며 12월 내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사라 수경 앙리에 대표는 “올해 캠페인은 단순한 와인 홍보를 넘어 문화 교류와 교육, 그리고 장기적인 시장 기반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 영상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한국 시장이 찾는 진정성과 세련미, 발견의 즐거움을 담고 있어 한국의 바이어와 와인 애호가들에게 헝가리 와인을 더욱 가까이, 더욱 인상적으로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와인 속 독창적인 목소리
헝가리 와인은 라틴어에서 파생된 “wine, vino, wein”과 전혀 다른, 고유의 헝가리어 단어 “bor”로 표현된다. 솜로(Somló)의 화산 토양에서부터 토카이(Tokaj)의 황금빛 달콤함에 이르기까지 헝가리는 그 어느 나라와도 차별화되는 와인 서사를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된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글로벌 홍보 영상은 헝가리와인협회의 2025 국제 캠페인 전략의 핵심 요소로 더 넓은 인지도 확보, 무역 협력 강화,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헝가리 와인의 유통 확대를 위한 발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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