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헤드라인 뉴스

 지하철로 보는 상권|빌딩|재건축 뉴스

뒤로 리스트 인쇄
news only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

대기업·벤처, 벼랑에 내몰린 ‘고난의 2013’

스카이데일리 선정 ‘경제정상 1번지 10대뉴스’…⑤유동성 몰린 대기업 ⑥벤처 위기

김신기자(skim115@skyedaily.com)

기사입력 2013-12-26 15:09:56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올해는 유난히 굴지의 국내 대기업들의 힘든 한해를 보낸 시기였다. 특히 올 상반기 경제 관련 매체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던 기업은 조선·해운업계에서 초고속 성장을 해 온 STX그룹이다. ‘스피드 신화’로 재계에 이름을 올려 온 STX그룹은 쌍용중공업 대표이사를 지낸 강덕수 회장이 2000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시장에 나온 쌍용중공업을 2001년 인수해 세운 기업으로 한 때 재계 서열 13위에 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자금난에 빠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와 재계에서 ‘위기설’이 공공연하게 나돌았고, 급기야 올해는 계열사들을 매각하며 자금조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더욱이 주력 계열사 중 한 곳인 STX조선해양이 지속적인 경영위기를 겪다 급기야 지난 4월 채권금융기관에 자율협약 공동관리를 신청하면서 채권단의 관리 하에 들어갔다. STX에 이어 올 하반기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동양사태’의 동양그룹도 사실상 해체수순에 돌입했다.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던 동양그룹은 지난 9월 끝내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동양을 비롯해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양그룹은 지난 9월 30일자 만기인 905억원의 회사채와 나머지 계열사 발행 기업어음 165억원 등 1070억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했다. 이에 동양증권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질타를 받았고, 관련 피해자들의 항의가 거칠게 일었다. 동양증권을 통한 동양그룹 회사채(법정관리 5개사) 등의 판매 피해액은 8390억원(금융감독원 추정)에 달했다. 이와 함께 두산, 동부 등도 위기설이 나돌았다. 이들 두 대기업도 자구책을 위한 자금수혈과 자구계획안을 내놓았다. 올해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2000년대 벤처신화의 주역들이 이끄는 기업들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큰 성공을 이룬 ‘메가스터디’는 사교육업계의 공룡이라고 할 정도로 몸집을 키운 온라인 입시교육 업체다. 스타강사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일명 ‘손사탐(손주은 사회탐구)’으로 불렸던 손주은 회장이 설립한 메가스터디는 온라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육 정책의 변화, 각종 비리 사건 등에 연루되며 메가스터디의 주식은 곤두박질 쳤고 한때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시장 1위까지 넘봤던 메가스터디의 현재 시가총액은 과거 최고점에 비해 약 2조원이나 빠졌다. 이 밖에 단 4년만에 상장회사로 성장한 바른전자와 김태섭 대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산 증인이라 불리는 예당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대주주로 올라선 변종은 대표 등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냈다. 스카이데일리가 2013년 독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10대뉴스 시리즈 중 다섯번째·여섯번째 편을 정리한다.

 ▲ 조선·해운업계에서 ‘강덕수 스피드 신화’로 재계에 이름을 올려 온 STX그룹은 올 상반기 극심한 경영난으로 인해 그룹 내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사실상 그룹해체 수순에 들어가는 불운을 맞았다. 사진은 STX 본사 전경 ⓒ스카이데일리

올해의 10대뉴스<5>…지난해 위기설 돌았던 ‘3D1S’ 끝내 가시화
 
2008년 미국발 리먼 사태로 금융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최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선언하는 등 세계 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세계 경제 전반의 위기는 여전해 금융위기 이전의 상황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또한 리먼 사태 이후 글로벌 경제위기를 피해가지 못했다. 수출위주의 산업구조 특성 상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돼 내수불황, 부동산경기 침체 등과 복합작용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 중 특히 무역에 직격탄을 맞는 해운업과 부동산 경기의 의존도가 높은 건설업 등은 타 산업군에 비해 그 심각성이 더해 이를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들은 올 한해 위기설이 끊이질 않았다.
 
조선·해운업계에서 초고속 성장을 해 온 ‘강덕수 스피드 신화’로 재계에 이름을 올려 온 STX그룹은 올 한해 가장 이목을 끌었던 기업이다. STX그룹은 쌍용중공업 대표이사를 지낸 강덕수 회장이 2000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시장에 나온 쌍용중공업을 2001년 인수해 세운 기업이다.
 
강 회장은 인수 후 사명을 STX로 변경하고 특유의 사업성을 발휘해 국내 조선·해운업계의 한 축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자금난에 허덕이면서 지난해 말부터 증권가와 재계에서 ‘위기설’이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 자료:STX조선해양 사업보고서 ⓒ스카이데일리 <도표=최은숙>

STX그룹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이었다. 지난해 국내 상선 수주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15.35%로 4위에 오른 STX조선해양은 지속적인 경영위기를 겪다 급기야 지난 4월 채권금융기관에 자율협약 공동관리를 신청했다.
 
핵심계열사인 STX조선해양이 채권금융기관과의 자율협약에 따른 공동관리에 들어가면서 계열사들까지 잇따라 부실 위기에 내몰렸다. 그 여파로 올해 STX엔진과 STX중공업 협력사 711개 업체들은 두 회사의 납품대금 결제가 지연돼 극심한 자금난에 빠져 있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기업회생에 주력한 STX그룹은 계열사 매각 등을 시도하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을 벌였다. STX그룹이 올 들어 정리한 계열사는 1월 STX중공업, 8월 STX에너지·전력·쏠라·영양풍력발전, 11월 STX조선해양·고성조선해양 등 7곳이다.
 
또 STX그룹의 주력 계열사 중 한 곳이었던 STX조선해양은 최대주주가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 바뀌면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구조조정 과정 중 자본감소(감자)와 출자전환을 거치면서 기존 STX그룹 관련 지분은 1%가 채 되지 않게 됐다.
 
반면 채권단 지분은 25.51%가 됐다. 이 과정에서 채권단은 경영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강 회장을 경영 전반에서 배제시키려는 시도를 했고, 강회장은 반발했다. 현재까지 이들은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던 동양그룹은 지난 9월 그룹 내 주력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에 동양증권을 통해 동양의 회사채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큰 피해를 입게 됐고, 이로 인해 현재현 회장을 비롯한 동양사태 관계자들은 거센 비판을 받았다. 사진은 동양 본사 전경. ⓒ스카이데일리

상반기 각 언론매체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린 기업이 ‘STX’라고 한다면 하반기에는 ‘동양’이 그 이름을 대신했다.
 
지난 가을 추석을 전후로 대두된 동양의 위기는 가장 먼저 동양그룹의 형제그룹인 오리온이 5천억~1조원 규모의 자동유동화증권(ABS)의 발행 요청을 거절하면서 본격적으로 불씨가 점화됐다. 양 재벌의 오너 회장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은 창업주의 사위들인 동서지간이다.
 
급기야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던 동양그룹은 9월에 지주회사인 주식회사 동양, 동양레저, 동양인터네셔널 등 3개 계열사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동양그룹은 지난 9월 30일자 만기인 905억원의 회사채와 나머지 계열사 발행 기업어음 165억원 등 1070억원의 채무를 감당하지 못했다.
 
 ▲ ⓒ스카이데일리

동양그룹은 자금 창구였던 동양증권이 개인투자자들에게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질타를 받았고, 관련 피해자들의 항의 목소리가 매우 높았다. 수 많은 피해자를 낳은 동양사태에 관련 정부 기관까지 논란의 도마위에 올랐고, 지난 가을 실시된 국감에서도 동양사태 관련 정부기관들은 많은 비난을 받았다.
 
동양증권을 통한 동양그룹 회사채(법정관리 5개사) 등의 판매 피해액은 8390억원(금융감독원 추정)에 달했고, 이로 인해 동양그룹에 대한 피해자들의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 자료: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실 ⓒ스카이데일리

이와 함께 두산, 동부 등도 위기설이 나돌았다. 특히 이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두산건설, 동부제철 등이 그 주인공이었는데, 이들 기업들은 나름의 자구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분전하는 모습이다.
 
두산그룹은 올 들어 두산건설에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지원을 하고 있고,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제철은 채권단 차환발행심사위원회에서 2015년까지 1조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 계획을 내놨다.
 
올해의 10대뉴스<6>…위기 봉착, 대한민국 벤처신화 주역들
 
 ▲ 2000년대 초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큰 성공을 이룬 ‘메가스터디’는 사교육업계의 공룡이라고 할 정도로 몸집을 불려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거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한때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시장 1위까지 넘봤던 위상도 함께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과거 최고점에 비해 약 2조원이나 빠졌다. ⓒ스카이데일리

인터넷 보급이 물꼬를 트기 시작했던 1990년대 후반, 굴뚝 산업 일색이던 우리나라 산업계 전반에도 획기적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당시 DJ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정책과 맞물려 초고속 인터넷 전용선이 보급되기 시작되면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급부상한 ‘IT벤처’에 대한 창업과 투자열풍이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다.
 
실제로 IT벤처기업 창업붐이 들불처럼 일어났다. 강남의 테헤란로를 거점으로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또 오프라인 일색이던 국민들의 생활 패턴도 점차 온라인 중심으로 변화됐다.
 
이후 오프라인 중심 기반의 산업·서비스 분야에서도 온라인을 접목하거나 이른바 ‘오니(only)-인터넷’만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벤처열풍은 점차 사그라들었고, 기존에 잘나가던 벤처기업들도 심각한 경영난에 빠졌다. 더욱이 대기업들의 신사업 육성 정책 등이 벤처기업의 행보와 맞물리면서 벤처기업의 위기는 더욱 심화됐다.
 
‘온라인 교육’을 도입해 큰 성공을 이룬 ‘메가스터디(주)’는 사교육업계의 공룡이라고 할 정도로 몸집을 키운 온라인 입시교육 업체다. 스타강사 중 한명으로 손꼽히며 일명 ‘손사탐(손주은 사회탐구)’으로 불렸던 손주은 회장이 설립한 ‘메가스터디(주)’는 온라인 시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2004년 상장된 뒤 현재는 사교육 시장 대부분 분야에 진출한 상태다. 또 출판 및 외식분야로도 그 영역을 넓혀갔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교육 정책의 변화, 각종 비리 사건 등에 연루되며 ‘메가스터디(주)’의 주식은 곤두박질 쳤고 지금도 과거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때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시장 1위까지 넘봤던 ‘메가스터디(주)’의 현재 시가총액은 과거 최고점에 비해 약 2조원이나 빠졌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스카이데일리

이와 함께 과거 벤처신화의 주역 중 한명으로 꼽혔던 김태섭 회장이 이끄는 ‘바른전자’도 올 한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1998년 설립돼 삼성전자에 납품하며 급속도의 성장을 이뤄낸 바른전자는 단 4년만에 상장회사로 거듭났다. 바른전자는 한 때 삼성전자로 피인수 된다는 루머가 증권가에서 나돌기까지 했었다. 회사는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의 소유주 변경을 통해 김태섭 회장이 총수 회장직에 올랐다. 김 회장은 당시 전통의 IT업체인 KDC의 경영권을 창업주로부터 이어 받아 이끌고 있었다.
 
현재 김 회장이 이끄는 5곳의 기업은 상호출자와 순환출자 등으로 복잡한 지배구조를 보이고 있는데, 마치 몇몇 재벌기업과 유사한 출자구조 속에서 소액지분으로 황제지배를 하는 모양새라는 것이 증권가의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김 회장이 소유한 5곳의 기업은 모두 경영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2011년 실적은 매출액 2821억원, 영업손실 380억원, 당기순손실 887억원 등이고 2012년 실적은 매출액 2566억원, 영업이익 4억원, 당기순손실 216억원 등이다.
 
 ▲ 윤훈렬 대표는 지난 2009년 코스닥 상장기업인 아미노로직스를 인수했다. 당시 인수 비용은 약 132억원 가량이었다. 사진은 아미노로직스가 위치한 대치동 중부빌딩 전경. ⓒ스카이데일리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김 회장 소유의 기업들은 모두 경영 실적이 안 좋다. 특히 2곳의 코스닥 상장 기업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주식 가치도 하락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지난 2010년 2월 주당 약 3000원대의 시세를 보였던 바른전자의 주식을 주당 5242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사들였지만 지난 24일 종가 기준 바른전자 주식의 가치는 주당 1330원에 불과하다”며 “이에 약 225원에 사들인 바른전자 지분의 가치는 매입가의 약 25% 수준인 약 57억원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또한 DJ정권 시절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국장직을 역임한 이력이 있는 윤훈렬 대표가 이끄는 아미노로직스 또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 퇴임 후 몇몇 기업체 요직을 거쳐 본인이 직접 바이오벤처기업인 아미노룩스를 설립한 윤 대표는 원활한 자본 조달을 위해 코스닥 상장업체인 아미노로직스(구·에이로직스)를 인수해 우회 상장을 시도했다. 인수 자본은 아미노룩스의 유상증자와 주식담보 및 개인자금 등 통해 마련했다.
 
유상증자의 경우는 특허기술을 보유한 덕분에 주당 액면가의 80배가 넘는 약 40만원에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기업을 인수하며 우회상장에 성공한 윤 대표는 아미노룩스가 가진 원천기술을 에이로직스가 생산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해 아미노룩스는 재정난에 허덕이며 고초를 격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주주인 디케이디앤아이로부터 빌린 차입금을 갚지 못해 지분이 반대매매 당하고 양도 예정이었던 특허가 압류되는 등의 수모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케이디앤아이는 서홍민 리드코프 부회장이 소유한 회사로 사실상 ‘대부업계 공룡’으로 불리는 리드코프와 같은 계열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와 증권가에서는 “아미노룩스와 아미노로직스가 대부업계 공룡에 흡수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다고 한다. 이 같은 주장은 아미노룩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고작 400여만원에 불과하고 영업손실 약 19억원, 당기순손실 약 88억원 등을 보였기 때문이다.
 
 ▲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2013년 9월 30일 기준) ⓒ스카이데일리

이에 올해 초 아미노룩스는 보유한 특허를 관계사이자 상장사인 아미노로직스에 넘김과 동시에 아미노로직스의 제3자 유상증자 지분 매입을 하면서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또한 차입금상환을 모두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목되는 것은 지난해 아미노로직스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고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에서 적자구조가 확대됐다는데 있다.
 
올해는 기업의 경영난과 함께 사생활 부분에서의 개인적 악재까지 덮쳐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겪은 기업가도 있었다.
 
국내 엔터산업의 산 증인이라 할 수 있는 ‘예당엔터테인먼트’ 고 변두섭 사장의 친 동생인 변종은 웰메이드스타엠 대표는 올해 형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는 아픔을 겪었다.
 
‘예당엔터테인먼트’는 80년대 양수경, 최성수, 박강성, 조덕배 등을 포함해 90년대 서태지, 이승철, 젝스키스, 이정현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배출한 국내 굴지의 종합 엔터기업이다. 변 전 대표는 형의 영역을 벗어나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영화, 드라마의 기획·제작·투자, 음반·공연·TV예능 기획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진출했다.
 
‘(주)웰메이드스타엠’이라는 이름의 이 회사는 지난 2006년 2월 ‘(주)반포텍’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실시해 코스닥 시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른바 ‘우회상장’ 방식이었다.
 
‘코스닥 상장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라는 이름하에 영화 투자 및 매니지먼트 분야에서 승승장구 했던 변 전 대표는 2010년 이후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 자금난이 닥치면서 경영권 방어를 해야 했고, 최근에는 이에 도움을 준 친형(고 변두섭)이 세상을 떠나는 등 악재가 이어졌다.
 
지난 9월 말 현재 예당엔터테인먼트(예당컴퍼니)는 변종은 대표가 이끄는 웰메이드스타엠이 지분이 16.34%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변 대표는 웰메이드스타엠의 지분 7.6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를 통해 사실상 변종은 대표가 형인 고 변두섭 대표가 이끌던 예당엔터테인먼트(예당컴퍼니)를 물려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스카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뒤로 리스트 인쇄
email오류보내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독자의견 총 0건의 댓글이 있습니다.
등록하기

스카이 사람들

more
“바른시민 만들기에 나서는 네트워크죠”
바른 사회 건설 위한 ‘정민운동’ 주력…포럼 ...

미세먼지 (2019-04-26 03:30 기준)

  • 서울
  •  
(좋음 : 17)
  • 부산
  •  
(좋음 : 27)
  • 대구
  •  
(좋음 : 18)
  • 인천
  •  
(최고 : 13)
  • 광주
  •  
(최고 : 14)
  • 대전
  •  
(최고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