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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일알미늄[018470]이 대규모의 2차전지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52분 기준 조일알미늄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5원(17.46%) 오른 2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2.2% 오른 것을 포함해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장 초반엔 28.9%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장 마감 이후 조일알미늄은 롯데알미늄과 2차전지 양극박 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1595억원으로, 이는 2020년 매출액의 47.91%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다.
1975년 설립된 조일알미늄은 알루미늄 압연제 생산업체다. 현재 폭 1750㎜의 광폭 압연제품을 생산해 알미늄의 다양한 특성을 살린 각종 건축 내·외장재, 자동차용 소재, 방음벽재, 인쇄판, 보온재, 화장품 용기(Cap), 전자부품, 주방용기 등의 소재로 공급하고 있다. 알미늄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경제성장률과 상관관계가 밀접하다.
조일알미늄의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238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7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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