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이 혼조세를 띠는 가운데 주거선호도가 높거나 미래가치를 품은 지역은 굳건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교통·교육·편의 등 각종 인프라가 조성되거나 계획돼 있는 만큼 주거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불안정한 시장 속에서 두터운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 안정성이 뒷받침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한국부동산원에 게시된 청약홈을 살펴보면 지방 청약경쟁률 상위 5곳은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85.39대 1)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73.75대 1) △해링턴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57.59대 1) △청주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48.27대 1)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21.24대 1)로 나타났다.
이들 단지는 모두 주거 선호도가 높거나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지역에 공급돼 예비 청약자의 눈길을 끌었다는 평이다.
실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이 조성되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주시 덕진구서 거래된 아파트는 2369건로 나타났다. 이중 송천동2가에서만 전체의 25%에 달하는 589건이 손바뀜돼 지역 내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의 경우 신주거중심지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 인근 청주 테크노폴리스는 기업체와 함께 주거시설·상업시설·관공서·학교 등 주거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자족도시로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돼 주거 수요가 높다.
높은 주거선호도와 미래가치를 모두 품은 지역은 가격 상승도 남다르다. 울산시 남구 신정동은 울산의 메인 생활권이자 울산의 숙원사업인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사업과 다수의 주거정비사업이 이뤄지고 있어 지역 시세를 리딩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울산 신정동의 3.3㎡(1평)당 평균 매매가는 1372만 원으로 울산 내에서 가장 높으며 평균 매매가 957만 원보다 415만 원 비싸다. 또한 올해 7월까지 신정동의 아파트 거래건수는 567건으로 울산 남구 전체 거래량 2150건의 26.37%를 차지할 정도로 많다.
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메인 주거지역으로 주목받는 곳들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대기 수요가 풍부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어서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며 “대규모 개발호재까지 품은 경우 향후 주거 여건은 더욱 좋아지는 데다 가치 상승까지 노려볼 수 있어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