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킹크랩 반값에… 롯데마트, 물가 안정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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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12종 ‘직진가격’ 선봬… 물가 안정 기여

김나윤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7-30 09:32:40

롯데마트가 ‘직진가격’을 선언하고 민생 경제 회복에 동참한다.

롯데마트는 31일부터 필수 그로서리를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직진가격’ 캠페인을 전개한다. “거품 ‘쏙’ 뺀 ‘찐’ 가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주 약 10여 개 내외의 식료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 특가를 적용할 예정이다.

먼저 이달 31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캠페인 첫 주에는, 여름 휴가철 수요가 높은 가족 먹거리 12종을 ‘직진가격’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추방울 토마토(750g·팩·국산)’는 5990원에, ‘제스프리 골드키위(6~10입·팩·뉴질랜드산)’는 7990원에 제공한다. ‘고산지 바나나(송이·필리핀산)’ ‘청양고추 2봉 기획’ ‘오이맛고추 2봉 기획)’은 각각 3990원에 내놓는다.

4인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용량 ‘통큰 닭볶용’은 8990원에 판매하고, ‘동원청정램 양 숄더렉·목심’은 각각 3490원, 3990원에 준비했다. ‘요리하다x지호들깨삼계탕·수삼 삼계탕’은 8990원에 선보이고, 30입으로 풍성하게 구성한 ‘온가족 모둠초밥(1팩)’은 1만9990원에, ‘한통 가아아득 치킨’은 9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여름 과일 ‘유명산지 복숭아’는 농할 할인에 행사 카드 혜택을 더해 9960원에 판매하고,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50% 할인 판매한다. 다음 달 3일까지는 ‘한우 등심’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도 반값이다.

폭염에 따른 수산물 물량 감소에 대응해 고급 어종 ‘참돔회’도 평소 시세 대비 약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남해 양식장과 10t 물량의 사전 계약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하는 수산대전 할인을 더해 메리트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지난 1월부터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을 통해 민생 안정을 위한 초특가 혜택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매주 1개 품목을 초저가에 판매하는 ‘이번주 핫프라이스’,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는 ‘이달의 핫 PB’ 등 다채로운 기획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할인 상품을 결정하는 ‘My 핫프라이스’는 소비자 중심 혜택으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의 그로서리 역량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체감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민생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필수 먹거리 운영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윤 기자 nykim@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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