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7º
습도 85%
광주 23º
습도 70%
제주 26º
습도 70%
)
경상북도 성주군 이장연합회가 19일 성주별고을체육공원에서 ‘하나 된 이장·함께 여는 성주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한마음 단합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행정리 마을이장 230여 명과 연합회원·새마을지도자 등 700여 명이 함께했으며, 군 주요 내빈과 인근 지역 이장연합회장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단합대회는 표창패 수여와 대회사·축사로 시작돼 체육대회와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 청룡과 백호 두 팀으로 나뉜 이장들은 배구·돼지몰이 릴레이·고무신 컬링 등에 열정을 쏟으며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갔다.
현장에서는 농민들이 서로 작황을 묻고 배추 모종 이야기를 나누며 농사철의 애환을 공유하기도 했다. 특히 오랜만에 만난 이장들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얼싸안으며 반가움을 나누는 모습은 농촌 공동체 특유의 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행정과 주민의 가교로 묵묵히 헌신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성주의 농업과 공동체가 발전할 수 있었다”며 “오늘 단합대회가 지난 한 해의 고단함을 내려놓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상금 75만 원·준우승팀에 50만 원이 전달됐으며, 퇴비·TV·세탁기·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후원하기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좋아요
감동이에요
화나요
슬퍼요
추천해요0
좋아요0
감동이에요0
화나요0
슬퍼요0
기사제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