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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마 끝이 레드카펫 등 ‘무브 위크엔드: 온 더 스팟’ 이 오는 8월까지 선보인다.
오는 8월까지 ‘무브 위크엔드: 온 더 스팟’ 프로그램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과 덕수궁미술관에서 선보인다.
젊은 큐레이터들과 작가들이 협업한 이 프로그램은 ‘무브: 1960년대 이후의 미술과 무용’전과 연계한 한국적 퍼포먼스다.
11~15일 미술관 로비와 램프코어에서 펼쳐질 ‘마담 전, 레드카펫’은 독립큐레이터 양지윤이 기획, 전미래 작가가 참여한 퍼포먼스 프로그램이다.
관객들은 미술관 계단에 깔린 레드카펫을 밟고 올라가면 레드카펫의 끝자락이 마담 전의 붉은 드레스였음을 발견할 수 있다.
또 강영민 작가의 ‘사랑의 도약’과 7명의 필자가 참여한 ‘라이팅 밴드(Writing Band)’ 전시물이 오는 10일과 17일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본관 제1원형전시장에 설치된다.
10일부터 전시되는 ‘사랑의 도약’에서는 3대의 트램펄린과 LED에서 하트맨이 뛰는 영상과 작가가 제작한 뮤직비디오 영상이 교차 반복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트램펄린에 올라가 뛰어볼 수도 있다.
‘라이팅 밴드’는 김해주, 김혜리, 박재용, 윤원화, 정현, 호경윤, 현시원 등 7명의 필자가 바라본 올해 7월 초의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글을 기반으로 한 작업이다. 이 두 작업물은 전시가 종료되는 8월12일까지 볼 수 있다.
28일에는 독립큐레이터 현시원이 기획하고 남화연 작가가 참여한 ‘클로징 아워스’ 퍼포먼스가 열린다. 곽객들이 미술관의 티켓을 사고 전시실을 지키고 작품을 바라보는 모든 일에 개입하는 퍼포먼스가 기다리고 있다.
다음달 3~4일 덕수궁미술관에는 작가 양아치의 ‘달콤하고 신 매실이 능히 갈증을 해결해 줄 것이다’라는 퍼포먼스가 마련된다. 21세기 도시에서 신세계를 찾는 반인반수 ‘리강생’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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