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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현장]-세종특별자치시 부동산 호재

집값상승 1위 세종시 알짜단지 웃돈만 ‘기본 2억’

조망권·교통·백화점·청사이전 등 호재 풍부…“매물 자체가 없다”

정희조기자(hijo26@skyedaily.com)

기사입력 2017-11-28 13: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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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청사들의 세종시 이전과 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으로 상권과 교통이 함께 발달하면서 일대 아파트 시세 또한 나날이 큰 폭으로 오르는 추세다. 특히 금강변에 자리잡은 아파트는 세종시내에서도 가장 비싼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사진은 세종시 소담동 호려울마을 중흥 s클래스 리버뷰2차 아파트 단지. ⓒ스카이데일리
 
[세종시=정희조 기자] 부동산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정부의 각종 대책에도 불구하고 세종특별자치시(이하·세종시)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돼 여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아파트 가격은 평균 10% 이상 오르며 올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세종시의 올해 아파트 가격 상승률(1월1일~11월19일 기준)은 11.2%로 전국 평균 4.4%를 크게 웃돌았다. 전국 1위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상승률이 2.14%에 그친데 반해 올해는 5배가 넘는 증가세를 보였다. 정부청사의 추가 이전에 따른 개발 호재로 투자 수요가 몰린 결과로 분석된다.
 
스카이데일리 취재 결과 세종시에서 가장 시세가 높게 형성된 지역은 금강 강변을 따라 위치한 소담동 새샘마을 아파트 단지와 백화점 부지, 전용버스차로가 들어선 나성동 국세청 인근 등으로 파악됐다.
 
금강변 따라 아파트 9~10억대…프리미엄만 2억 훌쩍
 
충청남도와 전라북도 도계를 이루는 금강은 우리나라 6대 하천 중 하나로 강의 물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강줄기는 세종시 내 세종행복도시 중심부를 가로지른다. 금강 조망권이 갖춰진 인근 아파트들은 프리미엄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까지 형성되면서 분양가의 최대 120%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종시 보람동 호려울마을 ‘중흥S-클래스 리버뷰2차’ 아파트 38평의 경우 6억~7억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단지 내에서도 강가에 더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있을수록 시세는 9억~10억을 호가하기도 한다.
 
해당 단지는 2013년 12월에 분양 당시 4억5000~4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 4년 동안 1억5000만원에서 최대 2억2000만원까지 프리미엄이 붙으며 최대 50%까지 시세가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인근 소담동에 위치한 ‘모아미래도리버시티’ 아파트 역시 높은 시세를 자랑한다. 이곳 또한 강가에 가까운 곳은 9억원을 호가한다. 37평형 규모 호실의 평균 가격은 6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그래픽=배현정] ⓒ스카이데일리
세종국책연구단지가 들어서 있는 소담동은 금강과 괴화산 사이에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곳 부동산 관계자들은 정부청사의 이전이라는 호재에 풍수지리적 이점까지 겹친 덕분에 시세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보람동 소재 M부동산 관계자는 “강이 있는 곳은 지역을 막론하고 아파트 시세가 높게 형성되기 마련이다”며 “소담동 일대는 금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산과 도시행정시설도 자리 잡고 있어 입지적 조건 또한 훌륭하다”고 말했다. 
       
소담동 S부동산 관계자는 “강 건너편 세종리에 부지면적 65만m²의 국립수목원이 들어서고 국회 분원이 내려와 자리 잡을 예정이다”며 “배산임수 입지에 주변 지역 개발 호재가 더해져 지속적으로 시세가 오름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청사이전·빠른교통·백화점입점 등 호재 다수…“집 값 상승세 지속될 것”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그동안 세종시 내에서 땅값부터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높았던 곳은 나성동 국세청 주변이다. 나성동 옆에는 정부청사가 밀집된 어진동이 있다.
 
정부청사 구역에는 주택가가 들어설 수 없다 보니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정부청사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들의 수요에 따라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지면서 시세는 더욱 올랐다.
 
국세청 바로 옆에는 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고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 버스전용차로로 급행버스 BRT가 운행되는 점도 시세 상승을 부추겼다. 세종시 BRT는 현재 ‘반석역~오송역’과 ‘대전역~오송역’ 2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국세청 BRT 정류장에서 오송역까지는 15분, 대전역까지 30분이 소요된다.
        
▲ 국세청 인근은 백화점 부지와 BRT 광역버스 노선 등의 개발 호재로 세종시 내 가장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나성동 국세청, 백화점 부지, BRT, 나성동 내 BRT 전용도로. [사진=ⓒ스카이데일리, 뉴시스]
 
BRT를 이용하는 임지연(23·여)씨는 “BRT는 지상에서 움직이는 지하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버스전용차로 위를 달리기 때문에 막힐 염려도 없고 목적지까지 빠른 시간 내 도달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BRT와 백화점 부지로 일대 아파트 가격이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며 “현재는 매물 자체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세종시 다정동 ‘e편한세상 푸르지오’ 1258가구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920만원을 기록했다. 30평대 호실의 경우 약 3억2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현재 세종시 내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소담동 새샘마을 ‘중흥 s클래스 리버뷰’도 33평형가 분양가 2억765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시세는 5억원에서 5억1000만원를 호가한다.
 
새롬동 ‘세종 트리쉐이드’ 아파트 33평형의 경우는 평균 3억원에 분양됐으나 현재 시세는 4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2014년 34평 분양가 3억2000만원이었던 ‘세종예미지’ 아파트는 현재 5억30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정희조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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