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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이슈]-여름 테마주

무조건은 없다…여름테마주의 이유있는 널뛰기

오너리스크·경쟁력감소 등 악재·한계 드러내며 부침…여행·항공·빙과 힘 잃어

강주현기자(jhkang@skyedaily.com)

기사입력 2018-07-12 0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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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시즌이면 상승폭을 그리곤 했던 여름테마주들이 연이어 부진에 휩싸였다. 대내·외적 요인과 성장 동력에 대한 기우가 그 원인으로 지목됐다. 전문가들은 전망 또한 밝지 못한 상황이라 입을 모았다. 사진은 여름철 대표적인 피서지 해수욕장 전경 ⓒ스카이데일리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림과 동시에 폭염을 피해 국내·외로 여행을 떠나거나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로 분주한 모양새다. 하지만 주가시장에서는 예년과 다른 주가행보를 보여 다소 침울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이른바 ‘여름테마주’들이 약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통상 여름테마주로는 여행관련 업체들과 빙과류 등 먹거리 관련주들이 대표적이다. 수요가 높아지는 계절인 만큼 주가시장에서도 그 가치가 높게 평가받는 게 일반적인데 유독 예년에 비해 침체일로를 걷는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두고 기본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이 심하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과 금리인상 등 외부요인으로 인해 시장의 근간이 약해졌다는 것이다. 아울러 각 개별 종목들 또한 약세요인을 지니고 있어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부진을 야기 시켰다고 풀이했다.
 
오너리스크 등 겹치는 악재…반등기미 깜깜무소식 여행주
 
가장 눈에 띄는 부진은 여행주의 부진이다. 휴가철을 맞아 예년 같으면 호황을 누려야 티웨이홀딩스, 아시아나항공,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등 상승세를 보였을 종목들이 7월로 접어들며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종목들의 최근 3개월 주가추이를 분석해봤다. 티웨이홀딩스의 경우 5월 16일 최고거래가(7200원)를 기록한 이래 보합세를 유지하다 지난달로 접어들며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 2일엔 4245원까지 가격이 떨어지며 최저가를 기록한 뒤 약간의 회복세를 거치며11일 4795원으로 장을 마쳤다.
 
▲ 자료: 한국거래소 ⓒ스카이데일리
 
아시아나항공도 사정은 비슷하다. 최근 3개월 새 최고가(5470원)을 기록한 것이 지난 5월 4일이다. 전달 초순께만 하더라도 5000원 선을 유지했으나 이후 급락을 거듭하며 지난 4일에는 3950원의 최저가를 기록했다. 11일에도 4225원을 기록하며 여전히 회복의 기미가 잠잠한 상황이다.
 
모두투어도 마찬가지다. 4월 11일(3만8050원) 이후 줄곧 하락세다. 지난 5일엔 2만4550원으로 장을 마치며 최저가를 기록했다. 이후 소폭 반등해11일 2만6300원을 기록했으나 한 3만원대를 넘나들던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부침이 여전한 상황이다. 참좋은여행의 경우 지난달 1일 최과(1만3700원)을 기록한 후 하향곡선을 그리다 이날 1만14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여행테마주들의 잇따른 부진을 두고 전문가들은 오너리스크, 일본지진, 환율상승 등의 여파가 컸기 때문으로 진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기내식문제와 더불어 박삼구 회장을 둘러싼 성희롱 논란이 빚어졌으며 일본여행객 감소에 따른 저가항공업체와 여행사들의 부진이 계절적 특수요인을 넘어 섰다는 평이다.
 
키움증권 이창희 애널리스트는 “현재 환율이 오르고 있고 무역문제 등으로 항공사와 여행사의 주가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당분간은 침체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가 다가오고 있으며 여행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을 것으로 보아 3~4분기에는 관련 주식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빙과류 시장 침체기, 전망 어두운 먹거리 관련주
 
▲ 자료: 한국거래소 ⓒ스카이데일리
 
무더운 여름을 맞아 판매 증가세가 기록되는 빙과류 등 제과업체와 수영복 업체의 주가도 최근 들어 하락세를 나타내 투자자들의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여행주와 마찬가지로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빙과류 등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며 관련 업체가 부진을 겪고 있는 점을 원인으로 꼽는다.
 
여름철 판매량이 급증하는 롯데제과도 부침을 겪고 있다. 지난달 14일 19만3000원이던 주가는 11일 16만4500원을 기록하며 침체일로를 걷고 있다. 빙그레도 4월 30일 주당 6만6000원에 거래되며 최근 3개월 내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지난달 6만원 선이 붕괴됐으며 이달 들어서도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며 5만900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해태제과식품은 5월 3일 주당 1만6500원을 기록했으나 지난 4일 종가기준 1만1850원까지 떨어지며 힘을 쓰지 못했다. 11일에도 1만3050원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예전과 달리 숱한 대체제가 등장한 상황에서 빙과류의 경쟁력을 찾기가 어려운 실정이라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별다른 호재가 발생하지 않는 한 이 같은 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키움증권 박상준 애널리스트는 “인구고령화와 맞물려 아이스크림·음료수 등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어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들의 부진이 연속돼 주가역시 하락하는 추세다”며 “여름인 만큼 수요는 다른 계절에 비해 늘어나겠으나 음료·빙수 등 각종 대체제를 판매하는 매장이 늘어나 판로 또는 제품을 다각화하지 않는 업체들의 부진은 계속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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