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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KCF153)

“교육 통해 장애인 성공적인 사회진출 돕고 있죠”

80명의 석·박사급 전문가…사회적 약자 대상 학술연구와 평생교육 진행

배태용기자(tybae@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03-30 0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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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은 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을 포함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과 각종 상담과 교육·취업 연계 등을 진행하는 사회단체다. 사진은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의 임원진들, 제일 오른쪽인 정용충 운영위원장이다. ⓒ스카이데일리
        
 
2010년 설립된 한국교육복지문화진흥재단(이하·KCF153)은 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을 포함한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평생교육과 각종 상담과 교육·취업 연계 등을 진행하는 사회단체다.
 
사회 각 분야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80명의 KCF153 교육진은 사회적 약자나 도움이 필요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학술연구와 평생교육에 힘쓰고 있다. 1900명의 회원을 보유한 KCF153은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겠다는 일념 아래 여러 가지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있으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80명의 석·박사급 전문가…사회적 약자 돕고자 전문교육 진행
 
KCF153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의 정용충 교수(·53)는 과거 사회복지사로 일할 당시, 사회의 한 구성원인 장애인들이 사회에 잘 동화되지 못한다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이를 개선하고자 협회에 동참하게 됐다.
 
“20여년 전 사회복지사로 일할 때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도움을 주는 재가복지를 했어요. 당시 2~3일에 한 번은 클라이언트의 가정을 방문해, 역할분담 치료 등을 진행했죠. 어느 날인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약 1주일간 가정을 방문하지 못한 적이 있었죠. 추후 일정을 마치고 클라이언트의 집을 방문했는데, 클라이언트는 제게 왜 지금 오냐며 종이에 싸여진 떡을 주시더군요
 
떡에는 오랜 시간이 지난 탓에 파란 곰팡이가 펴 있었어요. 차마 거절할 수 없어 떡 하나를 먹었죠. 클라이언트는 다리만 불편한 뿐, 나머지는 정상인이었어요. 그런 그가 제게 상한 줄도 모르고 떡을 주는 것을 보면서 사회적 소통이 부족하면 이런 일이 생길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 때부터 장애인들이 사회에 잘 동화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하겠다는 마음을 먹게 됐죠
 
▲ 정용충 운영위원장(사진)은 한국교육복지진흥재단에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취업연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다수의 장애인들을 취업 시켜 사회에 동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스카이데일리
 
이후 정용충 운영위원장은 박선희 이사장과 함께 한국교육복지진흥재단을 창립했다. 현재 정 위원장은 자신이 속해 있는 대학교 내 장애인 학생들을 KCF153과 연결해 취업을 돕고 있으며, 장애인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제가 속한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는 국내에서 장애인 학우가 가장 많은 학교죠. 장애인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낮은 경향이 있어 쉽사리 취업의 문을 두드리지 못해요. 저는 이들을 KCF153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해 교육을 진행하고 취업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한 지체장애인은 KCF153 교육 커리큘럼을 수료하고 장애인 직무지도 전문가가 됐어요. 이 외에도 장애인 운동선수, 상담전문가 등 많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죠
 
황산 상임이사(·53)는 과거 서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서 20년 간 강단에 섰던 전문가이다. 예전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대개 졸업 후 공공기관 내 사회복지사로 일하곤 했다. 하지만 공공기관의 사회복지사는 자리가 한정돼 있어, 사회복지사로 일할 수 있는 이들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황 상임이사는 사회공헌재단이 설립되면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이 활동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사회복지학과는 유망학과로 정평이 나 학생들 사이에선 인기학과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졸업 후 사회복지사로 일하기에는 자리가 한정적이다 보니 많은 학생들이 전공을 살리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던 중 사회복지사가 많이 필요한 재단을 설립하자는 박 이사장님의 제안을 받게 됐죠. 재단을 통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재단을 설립한 후, 황 이사는 많은 사회복지사들을 기업과 연계해 사회복지사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그는 지역 내의 평생교육원 등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치매예방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 정창수 취업지원본부장(왼쪽)과 황산 상임이사는 재단 내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진행 및 취업 알선을 하고 있다. 이들은 다문화가정의 외국인들과 사회복지사들을 취업시켜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정창수 취업지원본부장(·52)은 재단 내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 진행 및 취업 알선을 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나라에 정착한 구성원이지만 언어나 문화 등의 장벽으로 인해 사회에 동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동화 교육 등을 진행해, 우리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고, 교육을 하는데 힘쓰고 있어요. 저희 프로그램을 접한 외국인들은 대다수 호평을 하고 또 취업에도 성공하고 있어요. 한 다문화가정 구성원은 비자 만료, 이혼 등의 문제를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해결방법을 모르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주는 전문상담원으로 취업했죠
 
전문교육·취업연계 넘어외국에 학교·장학재단 설립 목표
 
KFC153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소중히 섬기는 마음으로 착한 선행을 이루어나자라는 기조에 아래 교육·복지·문화의 융합을 통한 공동체 의식을 확장해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치매재활심리전문가, 인권교육전문가, 안전관리교육전문가 등 전문화된 민간자격증 취득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고용노동부로부터 직장인 내 장애인인식개선 교육기관평생교육사 실습기관으로 지정됐다. KFC153은 앞으로 환경이 열악한 다른 나라에 학교나 교육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저희 재단은 더욱 노력할 거예요. 교육, 일자리 창출, 문화 교육 등을 넘어 장학재단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저희 재단을 통해 많은 이들이 전문가로 거듭나고 사회에 동화되고 선행을 베풀 기를 원해요
 
[배태용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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