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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재개발 르포<262>]-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
서울 대표부촌 이웃동네 한강변 럭셔리APT 등장 초읽기
건축심의 통과 후 사업시행인가 초읽기…강남 지역 부유층 관심 몰려
문용균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19-06-20 00:07:00
▲ 사진은 한남하이츠아파트 일대 전경 ⓒ스카이데일리
 
풍수지리학 적으로 최고의 한강 조망권을 가진 서울 성동구 옥수동 소재 ‘한남하이츠’가 부동산업계 안팎의 조명을 받고 있다.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부동산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최고 실거래가 기록을 연이어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한강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는데다 재건축 사업 또한 일사천리로 진행돼 새 아파트 변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건축심의 통과…1대1 재건축 통한 한강변 신축아파트 등장 초읽기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특히 높은 한강변에 자리하고 있다. 한남하이츠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의 행정구역상 위치는 서울 성동구 옥수동 220-1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분류된 정비구역의 규모는 대지면적 4만8837.5㎡(약 1만4773평) 등이다. 용적률 230.55%으로 설정돼 있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한 이후 1년 만인 지난달 28일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사업시행인가 통과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22일 사업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해 조합원들의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1대1 재건축으로 방향을 잡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새롭게 지어질 아파트는 지하6층, 최고 20층, 아파트 10개동, 790세대 등의 규모다. 이 중 임대는 단 3세대에 불과하며 일반분양은 252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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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1대1 재건축은 기존 세대 수에서 호실 면적을 10%~30% 정도 확대하고 용적률을 상향해 나온 호실(85㎡ 이하)을 일반분양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통상적으로 각 호실의 확대 면적은 기존 대비 10% 가량이다.
 
예를 들어 172D(제곱미터 기준·전용면적)형의 경우 공급면적이 현행 191.74㎡(약 58평)에서 213.50㎡(약 64평)으로, 전용면적은 165.29㎡(약 50평)에서 172.08㎡(약 52평)으로 각각 커진다. 1대1 재건축이기 때문에 기존 공급면적 58평형 호실을 소유한 조합원만이 해당 규모 호실을 받을 수 있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정의섭] ⓒ스카이데일리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해당 아파트는 8개동, 535세대 규모로 이뤄져 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노후도가 심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등록된 전용면적이 실제와 다르다.
 
한남하이츠아파트를 구성하는 각 호실 규모와 세대수는 △공급면적 92.56㎡(약 28평), 전용면적 68.05㎡(약 20평) 호실 137세대 △공급면적 109.09㎡(약 33평), 전용면적 82.05㎡(약 25평) 호실 112세대 △공급면적 161.98㎡(약 49평), 전용면적 137.52㎡(약 41평) 호실 154세대 △공급면적 191.74㎡(약 58평), 전용면적 165.29㎡(약 50평) 호실 132세대 등이다.
 
한남하이츠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박호성 재건축조합장은 “한남하이츠는 9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한강 건너 압구정 현대아파트 보다 비싼 아파트로 명성이 자자했다”며 “지금도 부유층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아파트로 지어졌을 경우 시세를 판단하기 어렵지만 서울 최고 주거벨트(한강변·반포~청담동) 안에 속한 아파트로서 위상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조합장은 “향후 입찰에 참여하는 시공사들이 우리가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밥상을 잘 차려줬으면 좋겠다”며 “시공사 선정은 일반적인 절차로 사업시행인가 이후에 할지 아니면 공동시행방식을 채택해 사업시행인가 이전에 시공사를 선정할 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조합장은 “도정법상 시공사가 먼저 일을 진행하는 ‘공동시행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사업시행인가 전에도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며 “현재 2021년 이주·철거, 2024년 하반기 혹은 2025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 실거래가 갱신 중…전문가 “새 아파트 건축 시 남다른 위상 가질 것”
 
한남하이츠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재건축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날로 고조되고 있다. 사업시행인가까지는 얼마나 걸릴지, 세부 내용은 어떤지 등에 대한 문의가 많다. 
 
▲ 사진은 건축심의 통과를 축하하는 현수막(위)과 정기총회를 알리는 현수막 ⓒ스카이데일리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은 시세에도 고스란히 반영된 모습니다. 한남하이츠 단지 내에 위치한 하이츠 부동산 관계자는 “아직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서 확인 할 수 없지만 최근 물건이 팔렸다”며 “공급면적 58평형으로 9층이 종전에 비해 비싼 가격인 24억원에 거래됐다”고 귀띔했다. 
 
이어 “10년 보유 5년 거주, 1가구 1주택 등 매도 조건에 부합하는 작은 평형대는 씨가 말랐고 큰 평수들도 간헐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매물이 적은 만큼 가격도 점점 올라가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남하이츠 물건은 가격이 점점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사실 옥수동 새 아파트 소유주들도 최고의 입지라 인정하는 한남하이츠기 때문에 재건축 완료 시 가격은 옥수동 최고를 기록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이 꾸준한 관심을 바탕으로 실거래가를 갱신하고 있는 한남하이츠아파트의 미래가치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권대중 교수는 “한남하이츠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을 갖추고 있는데다 옥수역도 가까워 입지적으로 조건을 지니고 있다”며 “1대1 재건축 방식으로 중·대형 면적이 중심이 되는 새 아파트로 변신한다면 옥수동이 아니라 한남동에 자리한 고급아파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더리서치그룹 김학렬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한남하이츠아파트는 옥수동에서 가장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현재도 많은 세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 아파트가 됐을 때 임대 세대가 거의 없다는 것이 커뮤티니의 프리미엄을 올려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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