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러시아와 교역·투자 등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l이하·기재부)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오는 24일 모스크바에서 '제18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양국 간 경제 분야 고위급 협의체로 1997년 1차 회의 개최 이래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했다. 주로 교역·투자와 에너지·자원, 산업·과학기술·중소벤처, 교통, 보건·의료 등을 포괄하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양국 간 종합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창구 기능을 해 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양국이 수교 30년을 맞아 약 300억달러(35조6550억원) 교역 규모를 달성하기 위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지난 1회 행사때부터 부총리급 인사가 양국에서 매년 자리해 왔다. 이로써 홍 부총리는 지난 4~6일 동방경제포럼차 블라디보스토크를 찾은 지 한 달도 안 돼 또 다시 러시아를 방문하게 됐다.
한국 대표단은 기재부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입은행,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투자공사(KIC),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5개 관계 부처 및 기관에서 60여명의 인사로 구성됐다.
러시아에선 유리 트루트네프(Yuri Trutnev) 부총리 겸 극동 지구 전권대표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경제개발부, 산업통상부, 교통부, 과학고등교육부, 에너지부, 천연자원환경부, 농업부, 건설부, 교통부, 하바롭스크 주정부, 사하공화국 정부, 모스크바 주 정부, 사할린 주 정부 등 14개 부처 및 주 정부에서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출장을 계기로 국영 천연가스회사인 가스프롬(Gazprom)의 알렉세이 밀러(Alexey Miller) 회장, 국영 전력회사 로세티(Rosseti)의 라빈스키 회장, 국부펀드인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의 키릴 드미트리에프(Kirill Dmitriev) 최고경영자(CEO) 등 러시아 공기업 인사들과 남·북·러 3각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소재·부품·장비 및 정보통신기술(ICT), 4차산업 스타트업 센터인 모스크바 스콜코보 혁신센터를 방문해 양국 간 협력·투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25일엔 러시아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건의 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며 26일엔 K-푸드(food) 한-러 경협 현장인 '팔도도시락' 현지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장수홍 기자 / 시각이 다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후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