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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람 “선거 결과 존중, 결과 겸허히 받겠다”

범민주 진영 의석 86% 차지, 中 “캐리 람 확고히 지지”

임보련기자(bllim@skyedaily.com)

기사입력 2019-11-26 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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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현지시간) 홍콩 범민주 진영 앵거스 웡 지지자들이 전날 치러진 구의원 선거 개표 결과 승리가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실시된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의석수 중 약 86%를 차지해 압승을 거뒀다. 친중파 진영이 참패한 가운데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이 선거 결과를 존중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9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전체 452석 중 385석을 차지했으며, 민주건항협진연맹(민건련) 등 친중파는 59석을, 중도파는 8석을 확보했다.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이 과반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다. 또한 범민주 진영은 홍콩의 18개 지역구 중 17개의 구를 지배하게 됐다. 이번 구의원 선거에는 413만명의 유권자 중 약 294만명이 참여했으며, 최종 투표율은 71.2%로 4년 전에 실시됐던 지난 구의원 선거 투표율인 47.0%보다 훨씬 웃도는 수치다.
 
범민주 진영이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확보하면서 차기 행정장관 선거인단 1200명 중 11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다. 홍콩 행정장관은 유권자의 직선선거가 아닌 1200명의 선거인단의 간접선거로 선출된다.
 
외신들은 이번 선거를 국민 투표라고 평하며 일제히 보도했다. CNN은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사실상 ‘국민투표’”라면서 “범민주 진영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현 홍콩 정부를 심판하려는 젊은 층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해외에 거주하는 홍콩인들까지 귀국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결과”라며 “범민주 진영이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홍콩 정부와 중국 공산당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BBC는 “이번 선거는 지난 수개월 동안의 불만과 항의 그리고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 이후, 국민들이 정부를 얼마나 지지하는지를 시험하는 자리였다”면서 “중국이나 홍콩 정부는 물 밑에서 조용히 중국을 지지하는 다수의 힘을 기대했을지 모르지만 현실은 달랐다”고 평가했다.
 
▲ 25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뒤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그는 전날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파가 압승한데 대해 “무슨 일이 있어도 홍콩은 중국의 일부”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선거 결과와 관련해 25일 람 장관은 성명을 통해 “294만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71.2%의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시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견해를 표출하고 싶었다는 것을 뜻한다. 구의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지만, 대부분은 현 상황과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홍콩 정부는 선거 결과를 존중해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고 진지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질서 있게 치러졌다”며 “5개월간의 사회적 소요 후에 나는 시민들과 함께 이처럼 평화롭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상황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일본 도쿄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난 뒤 취재진에게 범민주 진영이 압승한 데 대해 홍콩은 여전히 중국의 일부라고 못 박았다.
 
왕 부장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홍콩은 중국의 일부이며, 중국의 특별행정구라는 사실은 분명하다”며 “홍콩에 혼란을 조성하거나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해치려는 어떤 시도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홍콩의 행정 수반인 람 장관에 대한 지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같은 날 정례브리핑에서 ‘선거 참패에 따라 람 장관의 직위를 재검토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의 입장은 매우 명확하다. 중국 중앙정부는 람 장관이 홍콩 특별행정구 정부를 이끌고 법에 따라 통치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 선거 결과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고 “폭력과 혼란을 막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현재 홍콩의 가장 긴박한 임무”라고 말했다. 이어 “홍콩의 일은 순전히 중국의 내정으로 중국 정부는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수호한다는 결의가 확고하다. ‘일국양제(一國兩制)’ 방침을 관철한다는 결의와 외부 세력의 홍콩 간섭에 반대한다는 결의도 흔들림이 없다”고 덧붙였다.
 
[임보련 기자 / 판단이 깊은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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