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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하락 추세 전환 좀 더 지켜봐야”

부동산114 분석

봄 이사철인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 크게 줄어

서울 아파트값은 외곽지역·재건축이 상승 견인

문용균기자(ykmoon@skyedaily.com)

기사입력 2021-03-28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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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전경 [스카이데일리DB]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6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부동산 업계 안팎에선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줄 것으로 전망돼 하락 추세 전환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8%, 0.05%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0.15%) △구로(0.11%) △도봉(0.10%) △노원(0.09%) △마포(0.09%) △종로(0.09%) △영등포(0.07%) △서초(0.06%) △성북(0.06%) △용산(0.06%)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브라운스톤관악, 관악파크푸르지오, 성현동아, 신림동 건영3차 등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구로는 천완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 신도림동 동아3차 고척동 청솔우성, 개봉동 한마을 등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반면 대규모 공급이 진행된 강동(-0.18%)과 전세 매물이 쌓인 금천(-0.03%)은 금주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16%) △위례(0.16%) △일산(0.07%) △동탄(0.05%) △광교(0.03%) △중동(0.02%)이 올랐고 △김포한강(-0.04%) △분당(-0.01%)은 하락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7단지우성, 평촌동 꿈건영3단지, 5단지, 비산동 은하수청구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위례는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1000만원 올랐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5단지라이프, 정발건영빌라5단지가 4500만~5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동두천(0.53%) △의정부(0.16%) △오산(0.16%) △화성(0.16%) △용인(0.14%) △이천(0.14%) △시흥(0.13%) △안양(0.13%) △인천(0.10%) 등이 올랐고 △파주(-0.10%) △과천(-0.03%)은 내렸다. 동두천은 송내동 송내주공5단지가 25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의정부는 장안동 동아, 장암푸르지오1단지, 호원동 신원, 신곡동 신곡서해 등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오산은 수청동 오산세교19단지, 갈곶동 한솔솔파크, 원동 운암주공5단지 등이 250만~2500만원 올랐다.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는 모두 0.09%씩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15%, 0.09% 상승했다.
 
서울은 관망세 속에 도봉, 노원, 구로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했고 강동, 송파, 강남 등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재건축 규제 완화 가능성을 시사하며 그 기대감이 작용하는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도봉(0.29%) △노원(0.23%) △강동(0.19%) △관악(0.18%) △구로(0.17%) △송파(0.17%) △동대문(0.10%) △서대문(0.09%) △강남(0.07%) △성북(0.07%) 순으로 올랐다. 도봉은 창동민자역사 개발 추진 기대감 등으로 쌍문동 현대1차, 한양5차, 창동 상계주공17단지, 18단지, 19단지, 방학동 우성1차 등이 500만~3000만원 상승했다. 노원은 중계동 중계그린, 상계동 불암동아,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 등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교통호재와 리모델링 추진 기대감으로 평촌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평촌(0.24%) △동탄(0.13%) △일산(0.11%) △산본(0.11%) △위례(0.11%) △중동(0.08%) △광교(0.06%) △분당(0.03%) 등이 상승했다. 평촌은 호계동 목련8단지경남, 목련7단지우성, 평촌동 꿈건영5단지, 꿈한신 등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동탄은 능동 동탄숲속마을자연앤경남아너스빌, 영천동 동탄센트럴자이,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등이 1000만~5500만원 상승했다. 일산은 마두동 정발건영빌라5단지, 일산동 후곡15단지건영, 백석동 흰돌7단지건영빌라 등이 500만~4000만원 올랐다.
 
경기·인천은 저평가 지역과 외곽지역이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동두천(0.57%) △안양(0.28%) △의왕(0.27%) △의정부(0.27%) △시흥(0.24%) △용인(0.24%) △화성(0.23%) 등이 올랐다. 동두천은 GTX-C 노선 연장(종점역) 기대감으로 오름폭이 컸다. 지행동 현진에버빌, 송내동 송내주공5단지가 250만~4500만원 상승했다. 안양은 호계동 호계e편한세상, 호계럭키, 관양동 현대, 안양동 성원1차 등이 500만~1500만원 올랐다. 의왕은 주변지역 재개발 사업 진척으로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 포일자이, 오전동 백조삼호, 삼동 대우이안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올 들어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 전반적으로 거래가 주춤한 상황이다”면서도 “하지만 노원, 도봉 등 서울 외곽지역은 중저가 아파트 매수 문의가 여전하고 동두천이나 의정부 등 경기 외곽지역으로도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한강변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강남, 송파 등도 금번 보궐선거 등의 영향으로 들썩이는 분위기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보름도 남지 않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눈여겨봐야 할 변수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 모두 공급확대를 주요 목표로 제시한 가운데 온도차는 있지만 두 후보 모두 재개발, 재건축 규제 완화를 이야기하고 있어 재건축 시장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과 관련해선 “매물이 쌓이는 일부 지역은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지만 전세 매물 부족지역이 여전히 많고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서울과 달리 전셋값 상승폭 축소도 더딘 상황이다”며 “봄 이사철을 맞아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전셋값 하락의 추세 전환은 좀 더 지켜 봐야하는 상황이다”고 진단했다.
    
[문용균 기자 / 행동이 빠른 신문 ⓒ스카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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