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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리더열전<7>]-최영찬 SK 비서2실 실장

SK 문고리권력 1인자 최영찬, 타워팰리스 호화재테크 눈길

1월 타워팰리스 호실 35억에 매입…현재 호가 40억대까지 올라

SKT 거쳐 최태원 회장 지근거리로…6년째 비서실 임원직 수행

기사입력 2021-08-18 16:37:16

▲ 최영찬 SK 비서2실 실장의 부동산 투자안목에 부동산 업계 안팎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은 최영찬 실장 소유 호실이 있는 타워팰리스. ⓒ스카이데일리
 
최태원 SK그룹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하고 있는 최영찬 SK 비서2실 실장의 부동산 투자안목에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실장은 지난 1월 매입한 타워팰리스 호실을 통해 지금까지만 2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가와 비교할 경우 차익은 7억원에 달한다. 타워팰리스 시세와 거래가가 연일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최 실장의 시세차익 역시 날로 확대될 것이란 게 부동산 관계자들의 평가다.
 
재계,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영찬 실장은 지난 1월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타워팰리스 한 호실을 35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의 면적은 공급면적 220.95㎡(약 67평), 전용면적 164.97㎡(약 50평) 등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 등에 따르면 현재 전용면적 164.97㎡ 크기 타워팰리스 호실의 시세는 37억원 수준이다. 최 실장은 단 7개월여 만에 2억원 가량의 시세차익을 시현 중인 셈이다. 매물가격과 비교할 경우 차익은 7억원 수준에 달한다. 최근 매물로 나온 전용면적 164.97㎡ 호실의 호가는 41억~42억원이다.
 
부동산 업계 등에선 적지 않은 시세차익을 시현한 배경에는 최 실장의 뛰어난 부동산 투자 안목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지난 10년여간 타워팰리스 호가, 실거래가 등이 불규칙한 모습을 보인 상황에서 최 실장이 매입한 타이밍은 ‘최적기’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타워팰리스는 2000년대 초중반까지 ‘큰손’들의 관심을 받으며 타 지역 아파트와 비교 불가능한 수준의 시세를 기록했던 아파트 단지다. 2006년 전용면적 164.97㎡ 호실은 29억30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시세와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만큼 당시엔 파격이라 할 만한 가격이었다.
 
다만 2000년대 후반에 접어들며 타워팰리스 실거래가, 시세 등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서울 등지에 고급 아파트·빌라 등이 대거 탄생하며 인기가 떨어진 게 이유로 지목됐다. 타워팰리스의 관리비 등이 비싸며 재건축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도 인기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다보니 타워팰리스 전용면적 164.97㎡ 호실이 29억원대 실거래가를 회복하는 덴 13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해당 면적 호실이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9억원 이상의 가격에 거래된 건 2019년 11월의 일이다. 당시 거래가는 30억3000만원이었다.
 
2019년 이후에도 타워팰리스 시세는 등락을 반복했다. 지난해까지 전용면적 164.97㎡ 호실의 실거래가는 30억원대와 20억원 후반대 가격을 오갔다. 당장 지난해 12월만 해도 26억40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했던 바 있다. 시세와 실거래가가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았던 셈이다. 그럼에도 최 실장은 당시 신고가를 기록하면서까지 타워팰리스 호실을 매입했다.
 
▲ SK그룹 본사. ⓒ스카이데일리
 
최 실장의 판단은 적중했다. 시세가 꾸준히 상승했고 그의 최고가 매입 기록 또한 오래가지 않았다. 수일 후 동일 평형대 호실이 36억원에 거래됐다. 5월에는 37억5000만원의 실거래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 타워팰리스 실거래가 등이 치솟는 배경으로는 여전히 ‘고급 아파트’로 평가받는 반면 여타 고급 아파트·빌라 등과 비교해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는 점이 지목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강남 아파트 가격이 치솟으면서 평(약 3.3㎡)당 1억원 수준의 단지도 속출하고 있다. 반면 타워팰리스의 평당 시세는 1억원에 못 미친다. 최 실장의 거래가만 해도 평(약 3.3㎡)당 7000만원 수준이었다.
 
최 실장은 외부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은 아니지만 그룹 핵심 계열사들을 거치며 경력을 쌓은 인물로 평가된다. SK브로드밴드 경영전략실장, SK브로드밴드 전략기획그룹장 등을 역임했고 SKT로 적을 옮긴 후엔 기업사업전략담당, 사업개발전략본부장 등의 역할을 수행했다.
 
2014년 말 인사를 통해 SK 비서실 임원이 됐다. 이때부터 오너를 비롯해 그룹 최고경영진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기 시작하며 차곡차곡 입지를 쌓아 나갔다. 2019년엔 비서2실 실장에 오르며 명실공히 SK그룹 문고리권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랜 경력과 성과 등을 바탕으로 최 회장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6년여간 최 회장의 경영활동을 가까이서 보필하고 있는 만큼 그룹 경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강주현 기자 / sky_jhkang , jhk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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