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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하는 20대…“부동산 폭등에 좌절, 노력만으론 부자 못 돼”

한국경제연구원,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대 청년 29.2% “부동산 폭등 뉴스에 근로의욕 저하”

청년 10명 중 7명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

기사입력 2021-09-12 12:15:43

▲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이 근로의욕을 저하시키는 뉴스로 부동산 폭등, 물가 상승 등을 지목했다. 사진은 청년 구직자들의 모습. ⓒ스카이데일리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이 근로의욕을 저하시키는 뉴스로 부동산 폭등, 물가 상승 등을 지목했다. 아울러 20대 청년 10명 중 7명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어려울 것이며 노력만으론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거주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년 일자리 인식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9%는 향후 청년 일자리 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20대의 69.5%는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한 것으로도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20대 청년 중 24.7%가 부동산 폭등이 근로 의욕을 저하시키는 뉴스라고 응답했다. 부동산 폭등 뉴스 다음으로 물가 상승 21.5%, 세금 부담 20.4% 등이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부동산 폭등(29.2%)에 특히 높은 응답률을 보인 것으로도 나타났다.
 
20대 청년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총자산 규모에 대한 질문엔 응답자의 23.5%가 10억~20억 수준을 지목했다. 20억~50억이 22.9%, 100억~1000억이 20.6% 등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청년들의 70.4%는 열심히 일을 해서 부자가 될 가능성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조건이 만족스럽다는 가정 하에 청년들의 40.2%는 ‘좋은 일자리’의 최소 연봉을 3000~4000만원이라고 생각했다. 4000~5000만원 20.6%, 2000~3000만원 15.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고용노동부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5~29세의 평균 연간임금 수준 추정치는 3217만원이다.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의 최소 연봉으로 응답한 수치 범위 내에 있는 셈이다.
 
한경연은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의 조건으로 높은 연봉 외에도 근로 환경 등 다른 조건들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 시킬 다양한 인센티브 고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20대 청년 응답자의 65.2%는 평생직장은 불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희망하는 은퇴 시기로는 30.1%가 61세~65세를 지목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56세~60세가 26.3%로 그 뒤를 이었고 만 66세 이상에 은퇴하고 싶다는 답변은 19.7%였다.
 
이 밖에 청년 중 63.9%는 정년연장이 청년 신규 채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정년연장을 해야 한다면 근로 형태 다양화 등 고용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33.6%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도입 27.0%, 직무능력 중심 임금체계 도입(호봉제 폐지) 22.0%, 연금 수급 연령 상향 1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가장 필요한 일자리 정책 방향으로는 노동시장유연화가 22.4%를 차지했다. 이어 고용기업 인센티브 확대 18.7%, 창업활성화 15.5%, 기업 성장 방해하는 규제 개선 13.6%, 교육시스템 개편 10.9%, 글로벌 기업 유치 9.6%, 서비스업 육성 8.3% 등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최저임금 인하 내지 동결, 중소기업 개편, 성차별 고용 폐지, 다양한 직군 투자, 귀족 노조해체 등의 기타 의견도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해 추광호 한경연 경제정책실장은 “청년들의 부정적인 일자리 인식은 청년 구직단념자 양산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노동시장 유연화와 기업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개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주현 기자 / sky_jhkang , jhkang@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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