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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여성들, ‘화려한 의상’으로 탈레반에 저항

탈레반 고등교육부, 아프간 여학생 히잡 착용 의무화

밝고 화려한 전통 의상 입은 모습 SNS에 올리며 응수

기사입력 2021-09-14 14:21:18

▲ 아프간 여성들은 밝고 화려한 전통의상을 즐겨 입지만 최근 탈레반이 검은 히잡 착용을 의무화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SNS에 올라온 밝고 화려한 아프간 전통 의상. [CNN 캡처]
 
아프가니스탄(아프간) 여성들이 탈레반의 검은 히잡 착용 의무화에 대해 화려한 드레스 착용 사진을 공유하며 저항의 뜻을 표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 세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화려한 전통 의상을 입은 자신들의 사진을 SNS에 올리며 탈레반의 학교 내 새로운 히잡 착용 의무화에 대항하고 있다.
 
전날 압둘 바키 하카니 탈레반 고등교육부 장관 대행은 기자회견을 열고 아프간 여성의 고등교육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새로 발표한 교육정책에 따르면 여학생은 히잡을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토요일 카불에 있는 한 대학 강의실에서는 여학생들이 검은 예복을 입고 탈레반 국기를 흔드는 모습이 보도됐다.
 
이에 다른 아프간 여성들은 밝고 화려한 아프간 전통 의상을 입은 자신들의 사진을 올리며 응수했다. 이는 탈레반의 히잡 착용 의무화에 대한 저항으로 해석된다.
 
아프가니스탄 아메리칸 대학교(AUAF)의 학부생이었던 바하르 잘랄리는 다른 여성들이 트위터에 사진을 공유하자 자신도 사진 올리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잘랄리는 검은 드레스를 입고 베일을 쓴 한 여성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아프간 역사상 이런 옷을 입은 여성은 없었다”며 “이는 아프간 문화와는 완전히 이질적이다. 탈레반의 잘못된 정보를 알리고 교육하고 불식시키기 위해 아프간 전통 복장을 한 사진을 올렸다”고 말했다.
 
다른 아프간 여성들은 SNS에서 그녀의 선례를 따랐다. 독일 DW 뉴스의 아프간 서비스 책임자는 자신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이것이 아프간 문화이고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은 이렇게 옷을 입는다”고 썼다.
 
BBC의 저명한 기자 사나 사피는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만일 내가 아프가니스탄에 있었다면 나는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있었을 것이다”며 “이것은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BBC 기자 소다바 하이다레 역시 “이는 우리의 전통 의상이다”며 “우리는 밝은 색을 좋아한다. 심지어 우리의 쌀에도 색이 있고 우리의 깃발에도 색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카불을 탈출한 아프간 가수이자 활동가인 셰키바 테이모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히잡은 카불이 함락되기 전에도 존재했지만 이는 정부가 아니라 가족의 결정에 따른 것이었다”며 “탈레반이 아프간에 오기 전 조상들은 여러분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화려한 아프간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허경진 기자 / sky_kjheo , kjheo@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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