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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조성은·박지원 만난 호텔에 국정원 안가 존재”

김용남 “굳이 그 호텔서 만난 건 국정원 안가 때문 아닌가”

권성동 “趙, 제보 전 朴에 자료 전달…9월에도 안가서 회동”

기사입력 2021-09-15 14:45:26

▲ 박민식 윤석열캠프 기획실장 겸 특별위원이 13일 오전 경기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제보자 조성은 씨에 대한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접수하고 있다.[사진=이종원 대기자] ⓒ스카이데일리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가정보원(국정원)장 간 회동을 두고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두 사람이 만난 호텔에 국정원 안전가옥(안가)이 있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을 위해 해당 호텔을 방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놨다.
 
김용남 윤석열캠프 대변인은 15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 씨와 박 원장이 (8월 11일) 밥을 먹을 때 제3의 인물이 (현장에) 있었다는 의혹에 근거가 있는가”라는 진행자 질문에 “그런 얘기는 처음부터 많이 떠돌았고 (조 씨와 박 원장 및 성명불상자에 대한) 고발장에 ‘시중에 많은 의혹들이 있다’고 기재했다”고 답했다.
 
캠프는 앞서 조 씨와 박 원장이 윤 전 총장의 고발사주 의혹 제보를 공모했다며 국정원법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또 국정원 출신으로 정치권에 몸담고 있는 인사 A씨가 두 사람 모임에 동석했다며 해당 인물도 고발했다.
 
김 대변인은 “아시는 분들은 다들 알지만 박 원장과 조 씨가 만난 그 호텔에는 국정원에서 항시 사용하는 안가가 있다. 그래서 식사는 (조 씨와 박 원장) 둘이 했을 가능성이 있더라도 이후 안가로 이동했는지 여부(를 알아야 하지만) 만약 이동했다면 그 안가에 다른 참석자가 있었는지 여부는 야당에서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굳이 그 호텔에서 식사하기로 정한 이유는 그 호텔에 국정원에서 항상 사용할 수 있는 안가가 있기 때문 아니었나 싶다”며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도 윤석열캠프에 힘을 싣고 있다. 그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 원장과 아주 가까웠던 측근에 의하면 조 씨는 이 사건(고발사주 의혹) 자료를 (최초) 보도 전에 박 원장에게 보내줬다고 한다. 명백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이다”며 “윤 전 총장이 관련 (해명) 기자회견을 했던 9월8일 저녁에도 L호텔 32층 국정원장 안가에서 조 씨가 박 원장을 만났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오주한 기자 / sky_ohjuhan , jh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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