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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예술과 인생]

문화 도적 대국 중국에 강력 항의하라

재주는 이정재가 부리고 돈은 중국인이 다 가져가나

필자약력 | 기사입력 2021-10-13 16:18:54

▲ 김수영 서양화가·수필가
연암 박지원은 44세 때인 1780년(정조 5)에 삼종형 명원(明源)이 청나라 고종 건륭제의 칠순 잔치 진하사로 베이징(北京)에 가게 된다. 연암이 자제군관의 자격으로 수행하면서 청나라 곳곳에서 보고 들은 것을 남긴 기록이 바로 열하일기다.
 
열하일기는 당시 문화적으로 앞서 있던 중국의 문화 역사 건축과 같은 선진적인 것에 감동하고 조선이 배울 점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알리는 놀라운 기록이었다.
 
책의 내용은 2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1~7권은 여행 경로를 기록했고 8~26권은 보고 들은 것들을 한 가지씩 자세히 기록하고 있다.
 
당시 사회 제도와 양반 사회의 모순을 신랄히 비판하는 내용을 독창적이고 사실적인 문체로 담았기 때문에 위정자들에게 배척당했고, 따라서 필사본으로만 전해져오다가 1901년 김택영에 의해 처음 간행되었다.
 
그리고 역사는 흘러 어느덧 21세기에 접어들었다. 시대는 변했으며 문화도 역시 변하여 이제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가는 대중문화의 선진국이 되어 있다. 반면 중국은 세계 최대의 인구와 커다란 국가답지 않게 아직도 낡은 공산주의 사상에 사로잡혀 세상의 온갖 것을 공산당이 엄격히 통제하고 서투른 정치를 하는 바람에 그 옛날 화려했던 문화는 지금 지구촌에서 삼류에 머물고 있다.
 
열하일기에서 중국의 앞선 문화에 감동받았던 연암이 다시 환생하여 현재의 상황을 바라본다면 그야말로 천지가 개벽했다고 이 땅의 후손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기쁨에 넘쳐흘렀을 것이다.
 
그러나 작금의 중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 분하기 그지없다. 천박한 중화사상에 몰입되어 도무지 창의적이지 못하고 시대에 적응하지 못한 조잡한 민족의 대명사가 되어 있는 지금의 중국은 세계로부터 “짝퉁 천국”이라는 별칭을 얻고 있으며, 코로나 최초 발상지를 우겨가며 아니라고 손사래를 치듯, 짝퉁과 모방, 그리고 거짓으로 추악하게 물들어 있는 글로벌 최악 문화대국이 되어 버렸다.
 
중국인 자체가 원래 폐쇄적이고 진보적이지 못한 국민성으로 인하여 첨단 세계문화에 발을 들여 놓을 줄 모르고, 신개발이나 창조적인 기발한 신세계에 동참하는 대신에, 모방과 불법유통, 허위 역사 공정만을 내놓고 있는 나라가 되었다.
 
이제 전 세계에서 멸시받는 브랜드 모방부터 보자, 미국 농구계의 거목 ‘마이클 죠단’의 상표를 모방한 중국의 ‘차오단’이라는 상표는 중국에서 인기 폭발로 대단한 수익을 거두었고, 나이키나 ‘뉴 발란스’ ‘아디다스’ 같은 것은 중국내 시장과 매장에서 버젓이 가짜와 불법 유통, 그리고 복제품이 날개돋인 듯 팔리고 있다. 원래의 기업이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 중국 당국은 교묘한 방법으로 중국 기업을 옹호하고 중국 기업의 승리를 선언한다.
 
한국 기업 역시 피해가 막대하다. ‘파리바게트’는 한국에서 시작하여 빵으로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는데 중국에서 ‘발리 바게트’라는 명칭으로 중국시장을 점령하고 말았다. 한국의 ‘파리 바게트’가 중국내 24개 점포를 열고 있는 현실에 ‘발리 바게트’는 360개 매장을 소유하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뽑아내려하고 있다.
 
팥빙수의 한국 메이커 설빙 역시 24개의 점포를 중국에서 개업하였으나 가짜 상표인 설림이라는 비슷한 발음의 짝퉁은 300개 매장이 성업 중이다.
 
이런 짝퉁은 디자인에서부터 이미지 컬러 심지어는 실내인테리어와 제복까지 거의 비슷하게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유사하게 만들어 장사를 하고 있다.
 
▲ 중국 타오바오에서 팔리고 있는 오징어 게임 소품 광고. [사진=네이버 이미지 뷰어]
 
TV 콘텐츠에서는 너무도 엄청나서 말이 안 나올 지경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있다 하면 그 즉시 중국에서 모방과 짝퉁으로 유사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예 한국 TV전담 프로듀서까지 있고 게다가 이를 당연시하고 있다.
 
‘윤 식당’이 한창 인기 있을 때, 중국에서도 후난성 위성 RTV에서 즉시 따라하여 ‘중찬팅’이라는 프로그램 이미지 요리, 의상, 주방구조 까지 그대로 모방하여 만들었다. 어디 이것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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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리의 복면가왕과 몇 프로그램을 원작료를 주고 방송하여 대 히트를 친 경우와 비교가 되는 반면, 중국은 이렇게 남의 문화 콘텐츠를 베껴먹고 원작료 단 한 푼도 내지 않는 뻔뻔함은 세계 어느 민족도 하지 못하는 철면피 국가라 아닐 수 없다.
 
최근 세계 83개국 넷플릭스 방송 이용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하고 지구촌에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만들고 있는 요즘, 중국내에서는 여전히 한한령 때문에 넷플릭스가 방송이 안 되는 상황이다.
 
현재 전 세계 83개국에서 오징어 게임이 1억회 조회 수를 달성하여 넷플릭스 사상 최대의 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중국 내에서는 정식 방송을 볼 수 없는 판국인데 놀랍게도 무려 60여개 사이트에서 오징어 게임을 불법 유통시키고 있으며 그들은 저작권에 대한 돈 한 푼 내지 않고 총 10억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라고 한다.
 
이런 중국이 최근 한국전을 주제로 한 ‘장진호’라는 항미원조(抗美援朝) 즉, 중공군이 조선 북한을 도운 6.25 영화가 1위 흥행을 보이고 있는 나라이다. 공산이념에 아직도 사로잡혀 국수적인 중국 찬양 영화만 고집하는 중국이다.
 
전 세계 넷플릭스 가입자들의 숫자 보다 더 많은 불법 다운로드로 중국 기업이 엄청 난 돈을 버는 구조, 이게 되는 말인가?
 
10월 6일 국정감사에서 주중 대사관의 장하성 대사는 중국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은 대단히 유감이며 불법이 만연이 되었다고 한다. 그는 답변에서 오징어 게임에서만도 60여개 사이트에서 불법 다운로드가 되고 있으며 알리바바와 타오바오에서 오징어 게임의 녹색 체육복과 달고나 세트 소품판매로 불과 며칠 만에 55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한다.
 
그 옛날부터 우리 서민들 사이에 돌아다니던 말이 있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뙤놈들이 번다” 라는 말, 이 말이 “재주는 이정재가 부리고 돈은 중국인들이 다 벌어간다”는 말로 변했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2016년 한한령 이후 5년간 중국내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이 무려 8500건에 달한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인들이 온갖 정과 성을 다하여 제작한 한국 콘텐츠를 가지고 막대한 돈을 버는 중국에 더 이상 침묵은 안 된다고 강조한다.
 
문제는 이런 구조를 보고도 말한 마디 하지 않는 우리정부의 태도에 있다. 자신의 국민들이 피땀 흘려 만들어 놓은 우수한 콘텐츠를 그야말로 맨입에 다 훔쳐가서 막대한 돈을 벌어가는 중국, 이를 제대로 된 항의 한번 안하며,“조사 중이다” 라는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무능한 문화정책의 표본이요, 국가 운영을 하지 못하는 아마추어 정부의 산물이다. 그리고 또한 중국몽에 휘둘려 제 밥도 찾아 먹지 못하며 말 한마디 못하는 우매한 정책당국자들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우리 콘텐츠를 제대로 만들어 전 세계에 인기를 모아 제 값에 팔아야 한다. 몇몇 나라에서 작은 주머니를 챙기고 커다란 구멍에 그냥 도적질 당하면서 다 흘려보내는 짓은 국가의 수치이며 21세기 대명천지에 어리석은 저작권 부실정책이다. 대한민국의 부와 민족적 자존감을 세우며 국가 대망의 앞날을 창조하는데 있어 할 말은 해야 하고 국민이 이익을 가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국가가 국민에 대한 의무요 책임이며 숙제다. 
 
(※전문가 칼럼의 글은 본지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카이데일리 / skyedaily__ , skyedaily@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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