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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유동규, ‘대장동’ 인사개입 이어 민간개발 주도 정황

柳, 성남도공서 이사장‧사장 사퇴 세 차례 주도 의혹

유한기, 檢 입수 녹취록서 “사퇴는 성남시장‧柳의 뜻”

“‘민‧관개발’ 주도 李, 백현동 사업은 ‘민간개발’ 지시”

기사입력 2021-10-27 00:03:00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사진)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로비‧특혜 의혹에 휩싸인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을 진두지휘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공) 사장 직무대행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2015년 황무성 성남도공 초대 사장 사퇴 압력에 이어 성남시 시설관리공단(공단‧성남도공 전신) 이사장 해임 개입 의혹도 제기됐다.
 
26일 정치권에 의하면 직원 530명의 성남시 최대 산하기관이었던 공단은 이재명 성남시장 취임 2개월만인 2010년 9월 17일 이사회 결정으로 당시 이사장이었던 신모 씨를 해임했다. 사유는 △부적절한 직원 채용 △직원 폭행 △공단 업무용 차량 및 물품 사적사용 등이었다.
 
약 2주 뒤인 9월 30일에는 공단 내 2인자로 불렸던 사업본부장 박모 씨도 비슷한 이유로 해임됐다. 신 이사장 해임 직전인 8월 시의회에서는 ‘두 사람으로부터 2009년 말 폭행당했다’는 직원의 참고인 증언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에 신 이사장은 자신의 해임 배경에 성남시의 부당한 ‘찍어내기식’ 사퇴 압박이 있었다며 성남시를 상대로 해임취소 소송 절차를 밟았다.
 
신 이사장이 물러난 지 약 한 달 뒤인 10월 15일에는 성남시의 한 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장이었던 유 전 대행이 공단 기획본부장으로 채용됐고 곧바로 이사장 직무를 대행했다. 신 이사장 해임은 적절하다는 내용으로 작성된 ‘공단 직원 일동’ 명의의 2010년 10월 27일자 법원 제출용 탄원서는 유 대행 체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1년 2월 임기를 시작한 염동준 이사장 체제에서도 유사 상황이 벌어진 정황이 있다. 유근주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성남시의원은 “공단은 2010년 10월에 그동안 이사장 고유 권한이던 직원 인사권을 사무위임전결 규정을 고쳐 기획본부장 앞으로 이전시키는 작업을 했다. 이사장 손발을 묶은 채 권한을 무력화시켜 허수아비로 만든 것이다”며 “이는 이재명 시장 내락 없이는 불가능한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염 이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2012년 6월 퇴임했다.
 
공단이 성남도공으로 개편된 2015년에는 황무성 당시 초대 사장이 유 전 대행 압력으로 물러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법조계에 의하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전날(25일) 황 전 사장으로부터 2015년 2월 6일 사장 집무실에서 황 전 사장과 유한기 당시 개발사업본부장이 대화한 녹취록을 제출받았다. 알려진 녹취록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사표 제출을 거절하는 황 전 사장에게 “정 실장과 유(동규) 본부장이 당신에게 (사직서 제출 요구를) 떠미는 거냐”고 묻자 “그러고 있다. 양쪽 다”라고 답했다.
 
이 후보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도 했다. 유한기 본부장은 “사장님은 너무 모른다. 순진하다. 시장님 명을 받아서 한 일. 시장님 얘기다”고 했다. 황 전 사장은 “(사임 과정에서) 성남시청 감사관실에 두 차례 (출석) 요구가 있어 간 적이 있다”며 유 대행이 성남시청을 움직여 자신의 축출에 나섰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 등은 의혹을 완강히 부인 중이지만 이들을 향한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26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의하면 성남시 백현동 개발사업 당시 부지 주인이었던 한국식품연구원(식품연구원)은 2014년 9월과 2015년 1월 성남시에 각각 협조공문을 보내 민‧관개발을 제안했다. 그러나 최종 결정권자인 이재명 시장은 민간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그간 대장동 사업을 민간개발에서 민‧관개발로 바꿔 공공이익 환수가 늘었다고 주장해왔다. 이 후보는 민‧관개발을 추진했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오주한 기자 / sky_ohjuhan , jhoh@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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