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6-09-25 04:20
뉴스 > 국제일반
[글로벌 클라스]
고교시절 돈 없어 못 산 ‘야구 재킷’…28년 후 발견
이름 새긴 레터맨 재킷, 중고품 가게 진열대에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내주신 선물 같아요”
박선옥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1-11-24 16:28:34
 
▲미국의 한 남성이 28년전 이름을 새겨 주문해 놓았으나 가정형편으로 구입하지 못한 야구재킷을 최근 중고품 가게에서 발견했다. 사진은 28년 만에 주인을 찾은 재킷. [CNN캡처]
 
고교시절 이름을 새긴 야구 재킷(레터맨 재킷)을 주문했지만 경제적 이유로 구입하지 못한 미국의 한 남성이 28년 후 중고시장에서 해당 재킷을 발견해 비로소 손에 넣게 됐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채퍼럴(Chaparral) 고등학교 재학 시절 미식축구팀 대표 선수로 활약했던 제드 모틀리는 학교와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레터맨 재킷을 주문 제작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쉽게도 구매하지 못했다.
 
당시 레터맨 재킷은 스포츠 성적이 우수한 팀 선수들이 팀 색깔에 맞춰 학교명과 자신의 이름 등을 새겨 넣어 디자인한 옷으로 소속된 팀에 대한 자부심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28년이 지난 이달 3일 제드의 형 조쉬가 몇 년 전 이사온 파인톱이라는 마을의 중고품 상점에서 동생 이름이 새겨진 재킷이 25달러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곳은 채퍼럴 고등학교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이다. 재킷 왼쪽에는 학교 이름(Chaparral)과 제드(Jed)의 이름이, 오른쪽에는 해당 년도(94)가 선명히 새겨져 있었다.
 
광고
제드는 미 ABC방송 계열사인 KNXV-TV와 인터뷰에서 1994년도 모교 미식축구팀에 ‘제드’는 자신 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는 자신의 재킷이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또 재킷의 주머니에 옷 태그가 달려 있는 것으로 보아 28년간 재킷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드는 “우리 어머니는 매우 종교적인 분이었다”면서 “어머니가 저 세상에 가면 우리에게 뭔가 사인을 보내주겠다고 늘 이야기하셨다”고 말했다. 두 형제의 어머니는 2012년에 타계했고 그 이후 어머니로부터 사인을 받은 적은 없었다.
  
제드는 어린 시절 돈이 없어 사지 못한 재킷을 발견한 데 대해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내주신 선물인 듯 하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 정기 후원
  • 일반 후원
  • 무통장입금: 하나은행 158-910019-39504 스카이데일리
  • 스카이데일리는 공공성에 기반해 독자가 만들어 가는 언론을 지향합니다. 정기 또는 일반 후원시 맞춤형 뉴스, 독자에게 할당하는 지면 서비스, 동행하는 홍보, 유상증자시 참여기회 제공(법인에 한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1
좋아요
1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댓글 : 0
방문수(PC&모바일)
오늘(실시간) 27,478 ▶
어제 142,821 ▶
최근 7일 ▶
대한민국 명사들
대면 기회를 가져보세요.
팬클럽 가기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방배천로2안길 82(방배동 463-18) 청송빌딩 3,4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종합일간지 등록번호 : 서울시 가50131,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8일
발행·편집인: 민경두, 편집국장 : 주경준, 사업자 번호 : 214-88-81099 후원계좌 : 158-910019-39504(하나은행)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진강
본지는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의 서약사로서 신문윤리강령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