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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무역의 날…삼성전자 1100억달러 ‘수출의 탑’ 영예

한국무역협회, 삼성동 코엑스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수출 유공자 599명 정부 포상·1573개사 수출의 탑 시상식 진행

구자열 “역대 최대수출 성과 비결, 무역인들의 노력과 국민성원”

기사입력 2021-12-06 11:14:00

▲한국무역협회가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 중 삼성전자는 올해 최고액 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스카이데일리
 
한국무역협회가 ‘제58회 무역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2011년 우리나라의 첫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명명한 ‘무역대로’(행정구역명 영동대로)를 모티브로 10년 후인 2021년, 최단 기간(299일) 무역 1조 달러 달성 및 역대 최대 무역액 달성을 축하하며 하늘 높이 웅비하는 한국무역을 알리는 영상으로 막을 올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수출 유공자 599명에 대한 정부 포상과 1573개사에 대한 수출의 탑 시상식이 진행됐다.
 
㈜대창 이길상 대표이사, ㈜제놀루션 김기옥 대표이사, 에쓰오일(주)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에스엠스틸(주) 김기호 대표이사(은탑), ㈜동성화인텍 류완수 대표이사, ㈜핌스 정해균 사장(동탑) 등 10명이 599명의 유공자를 대표해 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먼저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김기옥 ㈜제놀루션 대표이사는 수입에 의존하던 핵산 추출장비를 국내에 유통하면서 확보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핵산 추출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특히 최대 3시간이 소요되던 질병 바이러스의 핵산 추출시간을 15분으로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 응급검사를 위한 전자동 이동식 핵산추출기를 출시해 K-방역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기호 에스엠스틸(주) 대표이사는 가전 및 건설 산업에 쓰이는 스테인리스 제품과 반도체‧조선‧석유화학의 주요 소재인 특수강 및 구조용 강관 제품 기술개발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량 증대를 주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각종 인증 획득을 받는 등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여 해외시장 개척에 성공했다.
 
아울러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정해균 ㈜핌스 대표이사는 하이브리드 공법 등을 활용한 고품질 마스크 제작 원천 기술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매년 매출액(2017년 56억, 2018년 122억, 2019년 378억, 지난해 405억) 대비 80% 이상을 수출하며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1100억불탑의 삼성전자(주), 8억불탑 ㈜크래프톤, 1억불탑 스튜디오 드래곤(주) 등 10개 기업 대표도 1573개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대표해 단상에서 올랐다.
 
1100억불탑을 수상한 삼성전자(주)는 올해 최고액 탑을 수상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8년 900억불탑을 수상한지 3년 만에 기록을 갱신했다.
 
전 세계 230개 생산거점, 판매거점, 연구개발(R&D)센터, 디자인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237조원의 매출액을 창출한 글로벌 전자 기업으로 D램, 낸드플래시, SSD, TV, 냉장고, 스마트폰, 휴대폰 등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06년 이후 TV 전체 세계 1위, 2011년 이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8억불탑을 수상한 ㈜크래프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제작사로 중국, 미국, 영국 등에 수출 중이다. 배틀그라운드 PC·모바일 게임뿐 아니라 관련 음반, 비디오물, 게임물도 수출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해외수출의 공로를 인정받아 6억불 수출의 탑,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 표창(해외진출 부문)도 수상한 바 있으며, 해외 매출이 누적 매출의 89%를 차지하는 등 K-컨텐츠 산업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
 
1억불탑을 수상한 스튜디오 드래곤(주)는 글로벌 프리미엄 지적재산권(IP) 180여 편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라마 스튜디오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 드라마 제작부터 컨텐츠 기획, 개발, 자금 조달, 프로듀싱,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 Worldwide TOP 10’에는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스타트업 등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지난해 전체 매출액 5257억원의 43%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K-드라마의 위상을 높였다.
 
구자열 무협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수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무역인들의 각별한 노력 및 혁신과 더불어 정부와 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며 “올해 한국무역은 제조업 수출은 물론 한류 컨텐츠, 서비스, 바이오 등 신성장 미래무역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이며 양적·질적으로 모두 큰 발전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구 회장은 이날 역대 무역협회장들을 초청해 그간 우리 무역의 성과를 회고하고 향후 한국 무역이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도 가졌다.

 [이창현 기자 / , chlee@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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