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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TMI<3>]-정부과천청사역 일대 상권

직장·거주 수요 풍부…공실 걱정 없는 작지만 강한 공무원상권

음식점·주점업 월 매출액 2000만원 훌쩍

“코로나19 영향에도 상가 공실 한 곳뿐”

리스크 적고 예비창업자가 눈여겨 볼만해

기사입력 2021-12-24 13:33:00

▲ 직장 수요와 거주 수요가 풍부한 과천정부청사역 인근 상권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점심시간 상권 모습 ⓒ스카이데일리
    
  
상권이 넓지 않아 동네 상권으로 볼 법 하지만 월 매출액만큼은 보다 큰 규모의 상권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곳이 있다. 정부과천청사역 주변에 형성된 상권이 주인공이다. 풍부한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는 이 상권은 예비 창업자들이 주목할 만한 상권이다.
 
고정적인 직장·거주 수요 풍부…“주중 직장인, 주말 주민이 먹여 살려”
 
경기도 과천시에 자리한 정부과천청사역 인근 상권은 한국부동산원에서 임대료나 공실률 등을 공식적으로 집계·발표하지 않을 정도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상권 전문가들 사이에선 성숙된, 안정적인 상권이라는 평가를 받는 곳이다.
 
고정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상권 주변엔 정부 과천청사, 과천시청 등의 기관과 삼성SDS데이터센터, 교보생명 등의 기업체를 포함해 약 2만 여명이 상주하고 있다.
 
거기다 인접한 아파트 단지 규모가 1만4000여 가구로 업계에선 4만 여명의 배후수요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실제로 소상공인 상권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5월 3만6109명 △6월 4만1574명 △7월 3만6644명 △8월 3만5276명 △9월 3만6676명 등 3, 4만명을 기록했다.
 
인근 상인들은 정부 과천청사, 기업체에서 일하는 직장인들과 과천주공아파트 거주수요가 풍부하다 보니 고정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업종교체가 극히 드물다고 말한다.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그래픽=이호연] ⓒ스카이데일리
 
 
매출이 발생하는 시간대를 보면 주중에는 보통 점심시간인 오후 12~1시와 직장인들의 퇴근시간인 6시 이후에 집중된다. 주말엔 다양한 시간대에 분포돼 있다. 인근의 주택 단지에서 몰려나오는 가족 중심의 외식 형태로 매출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 주말 상권은 평일의 3분의 1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령으로 보면 30, 40대가 40% 가량을 차지하고 있고, 학원의 영향으로 10대들도 15%가량이 상권의 수요층이다.
 
음식점·주점업 월 매출액 2200만원 이상…공인중개사 “공실 한 곳 뿐이다”
 
스카이데일리는 현장을 찾았다. 지역주민인 김나영(여·가명)씨는 “과천정부청사역 주변 거리는 점심시간만 되면 골목이 너무 붐벼 지나가기도 힘들 때도 있다”며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주로 직장인이 많아 평일에는 식당가, 주말에는 술집이나 회식할 수 있는 치킨 집, 고깃집 등에 특히나 손님이 많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붐비는 만큼 작은 상권 규모에도 최근 음식점·주점업 월 매출액이 22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상공인 상권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6월 2105만원이던 매출액은 9월 2286만원, 10월 2292만원을 기록했다.
 
▲ 유동인구가 3, 4만에 달하는 이 상권은 배후 수요가 풍부해 업종 교체가 적고 꾸준한 매출액을 올리는 곳이다. 사진은 과천 정부청사 인원들이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밖으로 나오는 모습 ⓒ스카이데일리
 
시는 다르지만 주변 상권으로 분류되는 ‘인덕원 상권’과 비교해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이 상권은 유동인구가 과천정부청사역 상권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나 10월 매출액이 2487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과천정부청사역 상권은 공실도 적다. 상권 인근 한양 부동산 관계자는 “공실이 한 군데 밖에 없다”면서 “그것도 월세가 높고, 코로나 때문에 공실률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권에 대해 “버스정류장 쪽이 제일 노른자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쪽을 창업지로 추천했다. 이어 “A급인 1층의 경우 보증금 1억에 임대료가 350만~400만원이라며 결국 신규창업자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말은 단골을 확보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상권 전문가들은 이 상권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개발 중인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대 상권이 형성될 경우 어느 정도 리스크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장은 “상권을 볼 때 기본적으로 주변에 거주수요와 직장수요, 역세권이냐를 핵심사항으로 본다”며 과천정부청사역 상권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 직장 수요가 소비력이 좋아 이들이 있는 상권이라면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거주 수요가 고정 수요로 있다면 그것도 상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안정된 상권은 맞다”면서도 “주변 택지개발이 활발히 이뤄진 다음에 상권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아 창업자는 미래를 보고 고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임영지 기자 / yjl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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