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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재테크<32>]-알뜰폰 요금

‘가입자 천만 돌파’ 알뜰폰, 저렴한 요금제로 ‘차별화’ 나섰다

11년 만에 1000만명 돌파… 성장세 힘입은 제휴 요금제 활발

‘알뜰폰 허브(Hub)’ 요금제 비교·확인… 온오프라인 매장 ‘눈길’

기사입력 2022-03-19 00:07:00

▲ 알뜰폰이 통신비 절감의 대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진은 이동통신 대리점들이 밀집해 있는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스카이데일리
      
#. 20대에 창업한 A씨는 작년 11월 최신 스마트폰을 자급제로 사서 알뜰폰으로 개통했다. A씨가 매달 내는 요금 1만5950원으로 음성통화 100분과 월 데이터 15GB(사용 후 3Mbps로 무제한 이용) 사용이 가능하다. 먼저 개통한 사업용 휴대폰도 통화 150분에 2500원 정도의 알뜰폰 회선을 쓴다. 알뜰폰 요금제 2개를 더해도 한 달 통신비가 월 2만원이 되지 않는다. 이전에 쓰던 일반요금이 10만원 가량이었던 걸 생각하면 통신비가 5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다.
 
국내 알뜰폰 가입자가 도입 11년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직접 자급제 폰과 알뜰폰(MVNO) 요금제가 웬만한 요금할인(선택약정)이나 단말기 지원금보다 저렴하다는 인식이 확산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통신업계는 ‘제휴 요금제’나 오프라인 매장 등으로 차별화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알뜰폰 도입 11년 만에 1000만명 돌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알뜰폰 가입자는 2010년 9월 제도 도입 이후 11년 만인 지난해 11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2015년 500만명을 넘어선 뒤 매년 지속적으로 늘어나던 가입자 수는 2018년 799만명까지 증가했다가 2019년에는 오히려 775만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기준 1035만5077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3사(KT·SKT·LGU+)의 통신망을 임대하는 ‘이동통신 재판매 서비스’를 가리키는 말이다. 사업자는 통신망 증설 및 유지 비용이 없어 저렴한 요금제 출시가 가능하고, 이용자는 쓰던 휴대폰·전화번호 그대로 이동·가입할 수 있다. 기존 통신망을 사용하므로 통화 및 인터넷 품질은 동일하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5G 상용화가 알뜰폰에 타격을 줄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여전히 성능에 불만이 많다”며 “5G 성능(속도)에 실망한 사람들이 LTE나 알뜰폰 5G로 옮겨 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알뜰폰 5G 가입자는 5만4815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이동통신 3사의 알뜰폰 자회사는 최근 서비스·유통 기업과 손잡는 ‘제휴 요금제’를 활발히 내놓고 있다.
 
▲ 크게 보기=이미지 클릭 / [자료=알뜰폰 허브]
 
SKT의 자회사 SK텔링크(알뜰폰 브랜드명 ‘SK 7모바일’)는 네이버페이, 제주삼다수,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과 제휴한 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 매월 통신비의 1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돌려받거나, 매월 제주삼다수 2세트 쿠폰 지급, 중고 단말기 판매·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 번개 포인트 지급 등이 제공된다.
 
KT의 자회사 엠모바일은 지니뮤직, 왓챠, 네이버페이, 기프티쇼, 구글플레이, 블라이스, L포인트 등의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 매월 네이버페이·기프티쇼 5000점 또는 L포인트 2000점 등을 제공한다. 또 다른 자회사 스카이라이프는 기프티쇼 쿠폰을 매월 지급하거나 지니뮤직, 게임박스, OTT 왓챠·시즌을 이용권을 제공하는 제휴 요금제를 선보였다.
 
LG U+의 자회사 U+알뜰모바일은 네이버페이와 제휴 상품으로 통신비 10%를 네이버 포인트로 적립 받을 수 있다. 카앤피플 제휴 상품에 가입하면 2개월마다 카앤피플 출장스팀세차 쿠폰 4만5000원을 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자회사 헬로모바일은 한국야쿠르트 온라인 쇼핑몰 ‘프레딧’ 상품권을 매월 제공한다.
 
15GB 데이터 요금제 최대 1만4000원… 파손보험 등 기존 3사 서비스도 추가
 
여러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비교·확인하려면 ‘알뜰폰 허브(Hub)’가 제격이다. 과기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알뜰폰 진흥을 위해 마련한 알뜰폰 포털이다. 작년 12월 기준 스마트폰 한 대당 데이터 사용량은 LTE는 8619MB(약 8.4GB)로, 5G의 경우 2만6384MB(약 26.2GB)로 집계됐다.
 
이에 알뜰폰 허브에 ‘LTE(통신규격)’, ‘10~50GB(데이터량)’, ‘판매량 순’을 조건으로 검색 시 가장 많이 팔린 요금제는 아이즈모바일의 ‘아이즈 15GB+’였다. 요금은 월 1만3980원으로 데이터 15GB(+3Mbps)에 음성메시지 100분, 문자 메시지 100건을 제공한다.
 
이 밖에 KT엠모바일의 ‘통화 맘껏 10GB’는 월 1만6900원에 데이터 10GB, 음성·문자 무제한이다. 프리티 ‘데이터안심 15G+’는 월 1만4300원에 데이터 15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을 제공한다. 프리티 ‘든든한 200분 10G’는 월 9900원으로 데이터 10GB, 음성 200분, 문자 100건을 쓸 수 있다.
    
▲ 알뜰폰은 작년 11월 1000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알뜰폰 허브는 서비스를 지속 개선 중이다. 2020년 누리집 전면 개편으로 온라인 가입 신청과 자급제·중고·요금제결합형 단말기 검색이 가능해졌다. 아직 모든 알뜰폰 사업자가 입점하지 않았으나 향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월 4750원의 보험료로 액정·기기 파손, 침수 등에 최대 80만원을 보상하는 자급제폰 파손 보험을 내놓기도 했다.
 
모든 가입·변경 절차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힌다. 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없으면 편리하지만 반대일 경우 가입하고 싶어도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
 
이러한 불편을 고려해 최근에는 온라인만으로 상담·가입하기가 어려운 경우를 고려한 오프라인 매장도 생겼다. 유플러스는 올 1월 서울 마포구 홈플러스 합정점에 자사 망을 임대·사용 중인 알뜰폰 상품을 판매하는 ‘알뜰폰플러스’ 첫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는 알뜰폰 업체가 아닌 유플러스 직원이 상주하며 상담부터 가입까지 처리한다.
 
현재 프리티(운영사 인스코비), 마이월드(머천드코리아), 스마텔(스마텔), 스노우맨(세종텔레콤), 이야기모바일(큰사람), 모빙(유니컴즈), 아이즈모바일(아이즈비전) 등 7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향후 참여사를 늘이고 전국 홈플러스로 확대·설치할 구상이다.
 
유호성 LG유플러스 알뜰폰사업담당은 “알뜰폰 플러스 매장을 통해 알뜰폰에 관심 있는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접점을 구축하고, 중소사업자가 오프라인 시장에서 도약하는 발판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학형 기자 / hh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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