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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일부, 급성심낭염 발생 연관성 확인"
의학한림원 백신안전성위 연구결과
화이자 ‘6.5배’, 모더나 ‘1.77배’
장혜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5-13 10:56:42
▲ 서울 중구 퇴계로 화이자타워 앞을 한 시민이 지나고 있다. ⓒ스카이데일리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백신이 급성심낭염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의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는 전날 오후 열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에 대한 제2회 연구 결과 발표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알렸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길랭-바레증후군 △밀러휘셔증후군 △비보상성급성심부전 △신생급성심부전 △대동맥 박리 △급성횡단척수염 △급성파종성뇌척수염 등에 대한 분석과 신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된 정보의 분석에 대한 연구결과가 보고됐다.
박병주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코로나19백신안전성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발표회에서 언급된 질환들 외에도 국내에서 주요하게 이슈가 되는 이상 반응에 대한 백신과의 연관성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 2회 접종 후 급성심낭염 발생률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6.5배, 모더나 백신의 경우 1.77배로, 발생률 증가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관찰됐다. 이는 자기-대조 환자군 연구(Self-Controlled Case Series design)를 통해 접종 후 발생 위험률과 접종 이전 또는 이후의 대조구간에서 이상반응 발생을 비교한 결과다.
mRNA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경우 급성심낭염 발생과의 통계적 유의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길랭-바레증후군 및 밀러 휘셔 증후군은 백신 접종에 따른 유의한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으나, 위원회는 해외 연구 사례 등을 볼 때 바이러스 전달체 백신과의 인과성을 파악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앞서 지난 3월 개최된 제1회 발표회에서 위원회는 “급성심근염의 경우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등 mRNA 백신 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확인됐으나, 급성심낭염은 인과성을 인정할 근거가 부족하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위원회가 추가 연구를 진행한 결과 mRNA 백신 접종군에서 급성심근염 뿐만 아니라 급성심낭염 발생률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한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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