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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LCC, 대한항공 손으로… 한진칼, 진에어 주식 전량 매각
진에어, 9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 자회사로 돌아가
“아시아나와 합병 후 통합 LCC 출범 발판 마련돼”
“항공여객 수요 증가에도 탄력적인 대응 가능해져”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6-13 18:55:22
▲ 대한항공 보잉787-9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가 대한항공 산하로 편입된다.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전량을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 주식은 한진칼이 보유한 진에어 주식 2886만5046주(지분율 54.91%)로 매각 규모로 따지면 약 6048억원이다.
 
진에어가 9년 만에 다시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돌아가는 셈이다. 이로써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항공사(FSC)와 통합 LCC 출범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대한항공와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진에어를 필두로 한 통합 LCC를 대한항공 산하에 둘 수 있게 될 것으로도 관측됐다.
 
앞서 한진칼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회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온 바 있다. 이 때문에 2020년 이후 재원 마련 등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수준까지 차입금이 늘어 재무구조가 약화됐다. 따라서 6000억원 규모의 매각 대금은 올해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 수직계열화라는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도모하는 한편 기재 도입·운영 효율화 등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항공소비자 편익 향상까지 꾀할 수 있게 됐다.
 
한진칼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LCC들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확충 및 유동성 확보를 진행하고 있고, 한진그룹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또한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칼 측은 이번 진에어 지분 매각이 한진그룹 동일 계열집단 내 지분 이동에 해당되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과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신고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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