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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정성 깬 경동택배 배달 사고 '비난 봇물'

택배사 수일간 지체 후 절편 떡 개봉해 먹은 후 배달

소비자, 음식물쓰레기 인식해 보내지 말라... 억지 배달

기사입력 2022-06-14 10:35:52

▲ 곰팡이 낀 절편. [스카이데일리]
 
 
경동택배가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절편 떡을 제때 배달하지 않아 쉰 절편 떡을 받은 소비자가 항의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사는 김은기(, 57) 씨는 시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정성을 들여 방앗간에서 직접 절편을 만들어 보냈지만 배달이 제때 안돼 정성이 날아갔다.
 
소비자 김 씨는 92세 시어머니가 강원도 춘천에서 쑥을 뜯어 막내아들 등을 먹이려고 절편을 쌀 한 말이나 9일 방앗간에 부탁해 보냈다고 했다.
 
절편은 13일인 5일 만에 도착했는데 이미 곰팡이가 피는 등 상한 상태로 시어머니가 지난주 9 절편을 받았느냐고 전화가 와 11에도 도착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 절편 보관 모습. [스카이데일리]
 
배송지 번호로 확인한 결과 택배사 전산이 꺼져서 확인이 안 된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여직원도 퇴근 후에는 사생활이 보장되어 연락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했다.
 
경동택배사 여직원이 13 출근 후 연락해 주겠다고 했으나 확인 결과 방앗간은 일도 못하고 택배 회사와 분쟁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비자 측은 배달자 사고가 있어서 배달이 늦어져 배달 물건은 시원한 곳에 있어 박스를 뜯어서 떡 한쪽을 떼어 서로 나눠 먹어보니 쉰 것 같지 않아 보냈다는 것이다.
 
소비자 김 씨는 날짜가 지난 절편은 냉장 보관하지 않으면 부패가 자명한 것으로 절대 보내지 말라고 했지만 택배회사는 집 앞에 던져놓고 갔다고 한다.
 
시어머니는 방앗간 주인과 언성만 높이고 정성스럽게 쑥을 채취해 떡을 만들어 자식에게 보냈지만 배달사고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가족이 전하고 있다. 경동택배는 사과 한마디 없다고 한다.
 
경동택배와의 분쟁 해결은 멀고 다친 마음은 현실이어서 피해자 측과 방앗간은 절편만 던져 놓고 사라진 택배사의 갑질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본지가 취재에 들어가자 경동택배“담당자인 00 씨에게 시정조치를 내리도록 조치할 것이다. 정성을 담아 만들어 보낸 떡 피해에 대해 대신하여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양훈 기자 / yh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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