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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AR(증강현실)과 문화의 접목

‘미켈란젤로’ 설명 들으며 작품감상 할까요… 스마트한 AR 미술관

일상 속에 어느새 스며든 AR이 펼치는 새로운 세상

확장되는 현실과 함께 일자리 2300만개 확대 전망

기사입력 2022-07-01 13:00:41

 
▲ 대표적인 AR(증강현실)게임 포켓몬고. [사진 제공=나이언틱]
 
#현실에서도 포켓몬과 함께 걷는다. 거리를 돌아다니며 지역마다 다르게 출몰하는 포켓몬을 잡아 실제 트레이너들과 포켓몬 배틀을 펼친다. 포켓몬고가 AR(증강현실)블렌딩 기술을 더하면서 인기가 더욱 높아졌다. AR블렌딩은 현실 세계에서 포켓몬과 함께 다니는 꿈을 꾸는 트레이너를 위해 포켓몬고가 새롭게 준비한 기능이다. 트레이너는 자신이 잡은 포켓몬과 나란히 걸으며 함께 사진을 찍고 놀 수 있다.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바티칸 미술관’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 하나로 고대 이집트에서부터 르네상스의 걸작 등 많은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세계적 거장 미켈란젤로가 그린 ‘천지장조’다. 미켈란젤로는 교황 율리시스 2세의 부탁을 받아 시스티나 대성당의 천정화를 그리게 된다.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뜻하는 도슨트(Docent)도 AR을 입었다. VR(가상현실) 헤드셋을 끼면 미켈란젤로 아바타가 도슨트로 등장해서 ‘천지창조’에 대해 친절히 설명해주는 신기한 전시 세상이 열렸다. 
 
▲ VR(가상현실) 헤드셋을 써보는 마크 저커버그. [사진=페타]
 
#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집에서 VR 헤드셋을 끼고 직원들과 회의를 한다. 안을 들여다보면 자신을 닮은 아바타가 AR 기술로 떠오르고 회의에 참석하는 사람들 캐릭터도 등장한다. 다른 공간이지만 가상세계에서 한 자리에 모인 메타 직원들은 VR을 넘어 찾아온 AR을 주제로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    
 
아직은 대중에게 낯선 AR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기자가 제시한 예시 글이다. 
 
AR이란 Augmented Reality의 약자로 ‘현실을 확장한다’는 의미에서 ‘증강현실’이라고 불린다. 스마트폰 등 카메라가 내장된 디지털기기를 통해 현실세계에 가상의 물체나 그래픽을 결합하는 기술이다. AR은 스마트폰으로 특정 위치나 QR코드를 찍으면 손에든 작은 폰 안에 3D나 2D 컴퓨터 그래픽을 실제 카메라에 띄우는 기술이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많이 상용화되어 있고 국내 대기업들도 발빠르게 개발하고 있다. 이미 우리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AR 시장에 대해 짚어보고 향후 성장 가능성도 살펴보고자 한다. 
 
일상 속에 어느새 스며든 AR이 펼치는 새로운 세상
 
▲ 포항시립미술관이 국내 최초로 ‘AR 도슨트 투어’ 앱을 개발했다. [사진 제공=포항시립미술관]
 
3월 포항시립미술관이 전국 최초로 ‘AR 도슨트 투어’ 앱을 개발해, 미술관을 찾는 시민은 언제든지 새로운 예술 감상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시립미술관 야외조각공원 내 조각 작품을 모바일로 즐기는 ‘연오·세오와 함께하는 야외소장품 AR 도슨트 투어 앱’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AR을 활용한 전시관람 콘텐츠를 구축해 미술관 관람객과 공원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AR 도슨트 투어 앱은 AR 도슨트, 스탬프, 투어, AR 게임 퀘스트, 길 찾기, 항공 VR AR 촬영, 미술관 바로가기 주변관광정보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시립미술관 야외소장품을 ‘연오·세오’가 들려주는 AR 도슨트 투어로 전시해설을 듣고 증강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21점의 작품 도슨트 투어를 완료해 스탬프 투어를 완성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만화박물관에서는 ‘AR기술을 활용한 도슨트 서비스’를 지난달 1일 정식 공개했다. 
 
▲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제공한 AR 도슨트 중 한 장면 [사진 제공=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의 AR 도슨트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 ‘만화캐릭터를 활용한 스마트 도슨트 환경 구축’으로 공모, 선정돼 1년여간의 제작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서비스를 실시했다. 
 
그동안 어린이 교육 교재, 스마트폰 게임 등에 적용된 경우는 있었으나 국립중앙박물관의 2019년 시범 서비스 이후로 박물관의 전시해설에 정식으로 이용되는 사례는 한국만화박물관이 최초다. 
 
AR 도슨트의 역할은 고 이상무 화백의 1980년대 국민캐릭터 ‘독고탁’이 맡았다.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던 평면의 독고탁을 여러 자료들을 모으고 독고탁 컴퍼니의 자문을 받아 3D 입체 캐릭터로 재탄생시켰다. 독고탁은 도슨트를 진행하며 조선시대 청년 역할부터 군인·투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냈다.
 
또한 1950년대 이후 약 50년간 이어졌던 시사만화의 주인공 ‘고바우 영감’, 1960년대 슈퍼히어로 ‘라이파이’, 1970년대 초등학생들에게 최고 인기였던 ‘꺼벙이’, 1980년대 ‘까치’와 ‘머털도사’ 등 한국 만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당대 최고의 만화 캐릭터들은 물론 웹툰 ‘신과 함께’의 주인공들도 AR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AR로 확장되는 현실과 함께 일자리도 2300만개 확대 전망
 
2030년 VR·AR 시장 규모 1817조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VR보다 AR 시장이 더 유망할 것으로 예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2300만개 추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VR과 AR 시장 규모가 2030년 1조5000억달러(약 1817조원)에 도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VR·AR과 시장이 상당수 겹치는 메타버스 산업도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글로벌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보고서를 통해 VR·AR 시장 규모가 2030년 1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전 세계 총생산(GDP)의 1.81%에 달하는 수치다.
 
VR·AR 시장 규모를 가장 크게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은 VR·AR 산업을 토대로 5370억달러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230만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VR·AR 선도 기업은 모두 미국에 몰려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VR·AR 헤드셋과 플랫폼을 보유한 메타(페이스북)를 필두로 밸브(스팀) 등 많은 IT 기업과 스타트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VR·AR 시장 관련 대비하고 있다. 
 
국내도 발 빠르게 상용화 시키고 있다. AR 기술을 만든 대표적 기업 맥스트 관계자에 따르면 시장 규모도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그는 “영국 시장조사기관 오범은 글로벌 모바일 AR 앱 시장규모는 2025년 약 47조원에 이를 것이고 관련 광고시장도 약 3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설명하면서 이는 2020년 대비 각 분야가 2배 이상으로 규모가 확대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미 기자 / kmkim@sky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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