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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청약자 10명 중 4명, “금리 인상에 이자 부담 제일 걱정”
민간·공공·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 고려하는 수요 많아
가장 선호하는 면적은 전용 60 ㎡ 초과 ~ 85㎡ 이하
지속적인 정보 탐색과 자금 여력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중요
신성수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8-09 00:05:00
▲ 부동산 전문업체 직방에서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132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청약 계획 관련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이 걱정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스카이데일리
    
아파트 청약계획을 가진 예비 청약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을 제일 걱정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부동산 전문업체 직방은 올해 하반기 청약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직방 어플리케이션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1324명이 참여했다.
 
올해 하반기 아파트 청약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988명) 가운데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를 현재 가장 걱정되는 점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39.1%로 가장 많았다.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35.4%) △분양가상한제 개편에 따른 분양가 인상 우려(12.9%) △관심지역에 분양 단지 부족(6.1%) 등의 순이었다.
 
세대 유형별로도 차이를 보여, 2~3인 가구와 4인 이상 가구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을 가장 우려되는 사항으로 선택한 반면 1인 가구는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 낮은 당첨 확률’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직방에 따르면 1인 가구라 부양가족 가점을 높일 수 없는 단독 세대의 고민이 투영된 부분으로 해석된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되고 연이은 금리 인상 등으로 올해 청약 계획을 변경했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중 38.9%가 ‘민간·공공·임대 등 청약 유형 변경 고려 중’이라고 응답했다. △계획에 변경·영향 없다(24.5%) △지역 변경 고려 중(12.0%) △자금 축소 고려 중(11.5%) △면적 축소 고려 중(11.3%) 등의 순이었다.
 
금리 인상 기조, 주택시장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10명 중 3명의 청약 수요자들은 자격이 된다면 민간 외에 공공이나 임대 단지로도 관심을 돌릴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0% 이상이 원래 준비했던 청약 계획에서 유형 변경을 포함해 지역·자금·면적 등의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파트를 분양받았거나 하반기에 청약 예정인 1019명에게 어떤 지역을 고려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현 주거지·생활권 주변’(59.8%)이 과반수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수도권 3기 신도시(9.0%) △가족·지인 거주지 주변(7.7%)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단지 주변(7.6%) △그 외 개발 호재나 투자 유망 지역(6.8%)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역별로 서울·경기 거주자들은 2순위로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고려했고 인천, 5대 광역시, 지방 거주자들은 2순위로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단지나 개발 호재지, 가족·지인 주변에 청약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로 응답했지만 2순위 선호면적은 연령별로 차이를 보였다. 20대는 2순위로 ‘전용 60㎡ 이하’(29.7%)를 선택했고 나머지 연령대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를 선택했다. 20대의 경우, 미혼의 단독 세대로 부양가족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선호하는 2순위 청약 면적은 전용 60㎡ 이하 소형이 많았다.
 
1인 가구와 2~3인 가구 모두 선호하는 면적은 ‘전용 60㎡ 초과~85㎡ 이하’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1인 가구의 경우, 2순위는 60㎡ 이하, 2~3인 가구는 ‘전용 85㎡ 초과~102㎡ 이하’로 나타났다.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1순위가 ‘전용 85㎡ 초과~102㎡ 이하’, 2순위가 ‘전용 60㎡ 초과~85㎡ 이하’로 세대 유형에 따라서 선호하는 면적도 차이를 보였다.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사람들 중 31.1%가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를 이유로 꼽았다. △이미 주택이 있어서(2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8.0%) △대·내외적인 상황, 변수로 청약 시점을 조정 중이어서(15.1%) 등이었다.
 
직방 관계자는 “예비 청약자들은 관심 지역에 공급되는 청약 정보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면서 자금 여력을 꼼꼼하게 따지고 무리하지 않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자격요건·면적대가 맞는다면 특별공급이나 추첨제로 공급되는 단지 면적대를 공략해보는 것도 당첨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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