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E fact > 여행·항공
대한항공 여객기, 英공항서 접촉사고… “인명 피해 없어”
대한항공 여객기 날개가 아이슬란드항공 여객기 꼬리 부분 스쳐
승객 198명·승무원 17명 탑승… 대한항공, 같은 기종 대체기 투입
승객들 호텔 머문 후 인천 출발… “그나마 활주로에서 벌어져 다행”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09-29 15:08:32
▲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와 접촉사고가 발생한 대한항공 여객기 주변에 경찰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영국 히스로 공항 지상에서 대한항공 여객기와 다른 항공기 간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대한항공 여객기의 날개가 아이슬란드항공 여객기의 꼬리 부분을 스치고 지나간 것인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한국시간) 보잉 777-300ER 여객기(KE908)가 히스로 공항 출발을 위해 유도로로 이동하던 중 여객기의 왼쪽 날개 끝단과 착륙 후 게이트에 진입하는 아이슬란드에어 항공기의 꼬리날개 뒷부분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당시 여객기에는 승객 198명과 승무원 17명 등 총 21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 공항 소방대 등이 출동해 접촉 부위를 점검했다.
 
승객들은 비행기에서 내린 후 재입국 절차를 마친 뒤 공항 인근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항공은 승객 수송을 위해 동일 기종의 대체기를 이날 오전 9시30분(한국시간) 투입시켰다. 대체기가 런던에 도착하는 시간은 이날 오후 4시30분(현지시간)이다.
 
이에 승객들은 현지 호텔에서 하룻밤 머문 뒤 인천 출발 항공편에 탑승한다. 대한항공 관계자에 따르면 대체기는 런던을 오후 6시5분(현지시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30일 오후 2시15분(한국시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KE908편은 28일 오후 7시35분(현지시간) 런던을 떠나 인천공항에 29일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도착 예정이었으나 승객들은 22시간30분가량 늦게 입국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승객들은 “비행은 연기됐지만 모두 안전하다”, “비행 중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 활주로에서 발생한 것이 천만다행”, “비행기 내부에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 아니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히스로 공항의 다른 여객편의 입출국은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스로 공항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조사 이후 항공기 손상 등을 점검하고 필요 시 정비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접촉원인 및 피해조사 내용은 현재 영국이 새벽시간대이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결과가 언제쯤 나올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추천해요
0
좋아요
0
감동이에요
0
화나요
0
슬퍼요
0
오늘자 스카이데일리
주요 섹션 기사
주소 :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 541(청담동) 세신빌딩 9층 | 전화 : 02-522-6595~6 | 팩스 : 02-522-6597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시 아01703, 등록일 : 2011년 7월 15일, 대표이사·발행인·편집인: 조정진
copyrightⓒ2011, All rights reserved. Contact : skyedaily@skyedaily.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