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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08%… 매수자들 ‘팔짱’
3년 만에 최대 하락폭… 고금리에 추가하락 관망세 지속
수도권 일부 규제 풀렸지만 시장 온기 돌아올지는 미지수
김재민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2-11-13 10:05:45
▲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이 -0.08% 하락하며 2019년 3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63빌딩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스카이데일리
 
지난 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조치가 발표됐지만 주택 매수자들의 관망세는 여전하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8%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4% 내렸고, 일반 아파트는 0.09% 하락했다. 신도시가 0.03%, 경기·인천이 0.02% 떨어졌다.
 
집값이 더욱 하락될 것이라는 우려로 거래 절벽이 길어지는 가운데 전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20193(-0.08%) 이후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평촌과 산본 등 재건축 열기가 한풀 꺾인 1기 신도시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진 인천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조사 시점보다 앞선 지난 10일 발표된 규제지역 해제 등의 효과는 이번 시세에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매수심리를 크게 좌우하는 고금리, 경기 악화 우려감이 여전한 만큼 거래 정상화 효과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은 25개구 가운데 보합(0.00%)을 기록한 3(금천·종로·중랑)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강동(-0.26%) 구로(-0.23%) 관악(-0.20%) 중구(-0.19%) 도봉(-0.13%) 용산(-0.10%) 은평(-0.10%) 등이 떨어졌다.
 
강동은 암사동 선사현대·롯데캐슬퍼스트·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 등 대단지 아파트가 500만 원~5000만 원 내리면서 2주 연속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구로는 신도림동 신도림대림2·구로동 주공1·구로두산 등이 500만 원~3000만 원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두산·성현동아 등이 500만 원~2500만 원 하향 조정됐다. 중구는 신당동 남산타운·삼성이 500만 원~2000만 원 내렸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로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평촌(-0.14%) 산본(-0.10%) 파주운정(-0.02%) 분당(-0.01%) 동탄(-0.01%) 등이 내렸다.
 
평촌은 평촌동 초원5단지LG·호계동 무궁화효성 등이 1000만 원가량 떨어졌다. 산본은 산본동 가야5단지주공3·주공11단지가 500만 원~1000만 원 내렸고, 파주운정은 야당동 한빛마을1단지한라비발디센트럴파크가 250만 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부천(-0.07%) 시흥(-0.06%) 인천(-0.05%) 김포(-0.05%) 수원(-0.05%) 이천(-0.04%) 의정부(-0.03%) 평택(-0.03%) 등이 하락했다.
 
부천은 상동 백송마을동남디아망·오정동 오정생활휴먼시아 1~3단지가 500만 원~1000만 원 내렸다. 시흥은 정왕동 건영2·장곡동 시흥연성3차대우가 500만 원~1000만 원 하향 조정됐고, 인천은 부개동 부개역푸르지오·신현동 신현e편한세상하늘채 등이 500만 원~2000만 원 떨어졌다.
 
한편 전세시장은 대출이자 부담과 역전세 우려 등이 맞물리면서 월세 전환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 수요가 둔화된 서울이 0.13%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5%씩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부가 14일부로 서울 및 서울과 연접한 경기 과천·성남(분당·수정)·하남·광명 등 4곳을 제외한 경기, 인천, 세종을 규제지역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며 , 대출규제 완화 방안도 조기 시행하면서 소득 등 여건을 갖춘 일부 실수요 위주로 거래 숨통이 트일 수는 있겠지만 시장 약세를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현재 시장에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금리 인상이 진행 중인 데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으로 매수자들의 구매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라며 거래절벽과 하락 흐름이 계속될 경우 남아 있는 규제지역의 해제 시점도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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