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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의장·우크라군 총사령관 첫 대면 회담… 관계 증진 강조
버틀러 미 합참 대변인 “비대면과 큰 차이…만난 게 중요”
미국, 우크라군 대규모 첨단 훈련 지원… 5주간 600명 대상
박어진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1-19 00:03:00
 
▲ 마크 밀리(가운데) 미 합참의장이 16일(현지시간) 독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우크라이나 병력 500명에 대한 통합무장훈련을 시찰하고 있다. [뉴시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처음으로 대면 회담을 가졌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은 밀리 합참의장과 잘루즈니 총사령관이 폴란드 남동부 국경 인근 비공개 장소에서 두 시간 동안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한지 1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군과 우크라이나군 간의 관계가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회담이 열렸다고 전해졌다.
 
밀리 합참의장과 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지원과 전쟁 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자주 논의해 왔지만 대면으로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첨단 훈련을 지원해왔다. 이는 미국과 유럽에서 우크라이나에 제공되는 각종 탱크·대포·전투차량 등을 활용해 전투력을 극대화하는 통합무장전투 훈련이다. 16일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대공 미사일 운영훈련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면 회담은 최근 러시아 용병집단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에 공세를 집중하면서 몇 달간 부진한 성과를 내던 상황을 전환하려는 가운데 이뤄졌다.
 
밀리 합참의장의 대변인 데이브 버틀러 대령은 회담을 통해 두 리더가 직접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버틀러 대령은 “두 사람은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논의하고 서로 알아왔다”며 “그들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방어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그들이 서로 눈을 마주 보고 중요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차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키이우 주재 미국 대사관과 관련된 인사 외에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병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버틀러 대령은 밀리 합참의장을 포함한 6명의 소수 인원만이 폴란드에서 회담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그는 18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와 20일 독일 람슈타인 미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서 잘루즈니 총사령관과의 회담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는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을 포함한 약 50명의 국방부 고위 관리들로 구성돼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을 조정한다. 이번 주 열리는 회의에서는 겨울에서 봄이 되는 시기의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군사 지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밀리 합참의장은 16일 독일 그라펜보어에 있는 미군 훈련장에 방문해 우크라이나군의 훈련을 참관했다. 여기서 우크라이나군 약 600명이 15일부터 확장된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훈련은 약 5주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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