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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달 탐사 전용 로버’ 모델 제작 착수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내년 하반기 마무리… 2027년 실용 제품 출시
김기찬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4-20 10:20:53
▲ 현대자동차그룹의 달 탐사 전용 로버가 달 탐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비전 이미지.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 제작에 착수하면서 우주 모빌리티로의 확장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그룹은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 개발모델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발 추진은 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를 통해 국내 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달 탐사용 로버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과 다자간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했다. 달 탐사 전용 로버는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다.
 
개발모델의 콘셉트는 달 표면 탐사 전용 소형 자율주행 모빌리티로, 태양광을 통한 자체 충전 시스템과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다. 또한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300도 이상에 달하는 등 달 표면의 극한 환경을 견디기 위한 열관리 및 방사능 차폐 장치, 금속 구동 휠과 같은 높은 수준의 기술을 국내 정상급 연구기관들과 공동 개발한다.
 
개발모델은 최대 중량 70kg을 목표로 크게 상·하부로 구분된다. 상부는 달 표면 탐사 기능을 주로 수행하게 되며, 하부는 구동계로서 현대차그룹의 혁신 기술이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 개발모델 하부는 달 표면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플랫폼 형태로 개발돼 향후 상부 기능이 추가 또는 변경되더라도 동일한 하부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달 탐사 로버 개발모델 제작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실제 달 표면과 유사한 환경에서 주행 및 임무 수행 연구를 계속해서 추진하고,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2027년에 실제 달 표면 탐사가 가능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밝혀왔다면서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메타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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