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6년 만에 컴백 “설레는 프로젝트”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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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명사들(서울 성동구 성수동)]-지드래곤 가수

이동원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16 18:01:59

4인조 보이그룹 빅뱅은 2006년 싱글 앨범 ‘Bigbang’으로 데뷔해 많은 히트곡을 발매, 국내외 가요계에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 음반 판매량 8만 장을 기록한 ‘거짓말’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으며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붉은 노을’ 등 많은 곡으로 정상급 아이돌 그룹으로 받돋움했다. 2008년에는 일본에도 진출해 오리콘 월드 차트에 이름을 올려 한류 가수로 거듭났다.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은 어린 시절부터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을 드러내 MBC 유아교육프로그램 ‘뽀뽀뽀’에서 안무가 서용화 씨의 눈에 띄어 한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치렀다.

당시 가요계의 최고 히트곡은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였다. 7세 나이에 ‘날개 잃은 천사’에 맞춰 춤과 립싱크를 똑같이 재연하며 ‘꼬마룰라’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후 가족들과 놀러 간 스키장에서 개최한 춤 대회 1등을 차지하면서 본격 가요계에 입문했다. 사회를 맡은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은 그를 유심히 지켜본 뒤 연습생으로 스카우트했다.

연습생 생활 중 친구 집에서 미국 힙합 그룹 우탱 클랜(Wu-Tang Clan)의 음악을 접하면서 힙합에 심취했다. 프리스타일 랩을 배우기 위해 힙합 스쿨을 찾았고 이곳을 연습실로 쓰고 있던 1세대 비보이팀인 피플크루의 멤버들과 친해져 ‘2001 대한민국 힙합 플렉스’라는 힙합 옴니버스 음반에 유일한 초등학생으로 참여했다. 수록된 ‘리얼라이즈 유어셀프(Realize yourself)’는 지드래곤이 직접 작사한 곡이다.

약 5년 후 지드래곤 실력에 반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스카우트에 나섰다. 아들의 소속사 이동에 반대하는 어머니를 설득해 영입했다.

YG에서 세븐, 휘성, 거미 등 소속 가수들의 앨범에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았고, 약 6년 연습생 기간을 거쳐 2006년 빅뱅 리더로 데뷔했다. 당시 19세에 불과했지만 그룹 앨범 수록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작곡해 가요계를 놀라게 했다.

2008년 Mnet이 선정한 ‘10년 후가 기대되는 아이돌’ 1위에 뽑혔으며 그해 ‘올해를 빛낸 작곡가 8인’에 YG 대표로 선정돼 국내 최고 아티스트로 인정받았다.

이듬해에는 8월18일 생일에 맞춰 솔로 정규 1집 앨범 ‘Heartbreaker’를 발표했으며, 2012년 9월 미니앨범 1집 ‘One of a Kind’를 내놓았다. 이어 2013년 9월 정규 2집 앨범 ‘COUP D'ETAT’, 2017년 6월에는 미니앨범 2집 ‘권지용’을 발매했다.

지난해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빅뱅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Still Life)’로 월드와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그해 MAMA 어워즈에서 남자 보컬 그룹상을 받아 2015년 ‘뱅뱅뱅’ 이후 7년 만에 수상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 3월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솔로 컴백을 선언했다. 당시 “여러모로 설레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인 작업이 여러 개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여러 가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찾아뵐 예정이다. 앨범도 준비 중”이라며 6년 만의 솔로 앨범 발매를 예고한 바 있다.

올해 복귀로 주목받는 지드래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갤러리아포레 한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갤러리아포레는 1개 동 지하 7층~지상 45층 공급면적 231~375㎡ 총 230가구 규모로 강남 접근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서울숲이 바로 앞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그가 2013년 3월 30억3000만 원에 매입한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233.32㎡(약 70.57평), 전용면적 168.37㎡(약 50.93평)이고 동일 면적의 최근 거래는 2021년 7월 50억 원이다.

이동원 기자 dwlee@skyedaily.com 기자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