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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생 살인 용의자, 이모 살인미수 혐의로 추가 기소
혼수상태 빠진 이모 회사 대표된 뒤 이모 소유 부동산도 가져
한원석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3-05-25 17:14:15
 
▲ 독극물인 탈륨으로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미야모토 카즈키. 아사히신문 캡처
        
여대생을 독극물로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 남성이 이모를 살해하려한 혐의로 추가로 기소됐다고 25일 일본 매체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교토에 거주하는 살인 혐의 용의자인 미야모토 카즈키(37)가 이모 살인 미수 혐의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미야모토가 2020년 7월 중순 자신의 이모(61)에게 탈륨을 먹게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같은 달 19일 그의 이모는 몸이 불편해 의사 진찰을 받고 이틀 후 병원에 입원했다. 이후 그는 뇌염에 걸렸고 혼수상태에 빠졌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미야모토는 이모가 입원했을 때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야모토의 이모를 치료한 병원에서는 그의 혈액 샘플을 보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혈액 검사 결과 탈륨이 검출됐음을 밝혀냈다.
 
경찰은 미야모토가 이모의 재산을 탈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미야모토는 이모가 입원한지 석 달 후인 2020년 10월 이모가 대표이던 부동산 회사의 대표이사가 됐다. 이 회사는 임대료로 연간 약 8000만 엔(약 7억6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모토는 대표이사가 된 뒤 이모의 이름으로 등기된 부동산 소유권을 임의로 바꿨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3월24일 오사카 지방검찰은 교토의 리츠메이칸대 여학생인 하마노 히나코(21)를 지난해 10월 살해한 혐의로 미야모토를 기소했다. 그는 피해자의 교토 아파트를 방문했을 때 탈륨을 투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미야모토는 경찰 진술에서 “하마노와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가 기침 발작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역시 피해자의 체액과 소변을 검시한 결과 또한 탈륨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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